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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27 15:20 조회1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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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디즈니랜드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가 ‘디즈니랜드’ 사업을 축소하며 테마파크 사업부 직원 3만2000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해고하기로 했다. 디즈니는 디즈니랜드 대신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인 ‘디즈니+’를 전략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2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러한 감원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9월 2만8000명을 감원하겠다고 했지만 여기에 추가로 4000명을 더 해고하겠다는 것이다. 디즈니는 보고서에서 “코로나 사태에 따른 실적 악화로 직원 연금과 퇴직자 의료급여에 대한 회사 차원의 지원금을 축소할 수 있고, 주주 배당금도 없앨 수 있다”고 했다.

디즈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 사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디즈니는 전 세계에 12개의 테마파크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지난 3월 코로나 1차 유행 당시 대부분을 폐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 중국 상하이와 홍콩,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문을 다시 열었지만 방문객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디즈니는 올해 사업연도에 40여년 만에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9월 말에 회계연도를 마감하는 디즈니는 연간 기준 28억3000만달러(3조134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내년까지 디즈니의 테마파크 사업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본다.

디즈니랜드 대신 디즈니+에 올인

디즈니는 테마파크 사업 대신 성장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디즈니+ 유료 가입자는 전 세계에 7370만명이다. 작년 11월 서비스 출시 당시 2024년까지 구독자 6000만~9000만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 속도다.

특히 디즈니+는 한 분기만에 전 세계 가입자 1620만명을 유치했다. 디즈니가 운영하는 또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인 훌루(3660만명)와 ESPN+(1030만명)까지 합하면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의 전체 유료 가입자는 1억2000만명에 달한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가입자 1억9500만명)를 빠르게 추격하는 모양새다.

이달 초 디즈니는 내년 1월 배당금을 스트리밍 부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몇 년간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한 디즈니로서는 파격적인 행보다. 디즈니는 향후 배당을 계속 포기하거나 직원 연금 및 퇴직 후 의료 계획에 대한 기여금도 삭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파워볼

[김성민 기자 dori238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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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개항하는 울릉공항 조감도. 사진 경북도
울릉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원활한 개항을 기원하는 착공식이 27일 오전 경북 울릉군 사동항 일원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 산하 부산지방항공청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이상일 부산지방항공청장,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지어진다. 경북도에 따르면 총 사업비 6633억원이 투입돼 폭 40m, 1200m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된다. 2025년 완공 목표다. 건설사업은 울릉일주도로 이설, 해상매립, 활주로 등 구조물 공사 순으로 진행된다. 활주로와 계류장은 부산지방항공청에서. 여객터미널 등 부대시설은 한국공항공사가 짓는다.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약 40년 전인 1981년 경북도와 울릉군의 정부 건의로 시작됐다. 이후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15년 기본계획 고시, 2017년 기본설계, 2019년 12월 시공사(대림산업컨소시엄)를 선정한 후 27일 첫 삽을 떴다. 그간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착공이 미뤄지고 있다가 최근 공사 진행이 결정됐다.

27일 경북 울릉읍 사동항 일원에서 울릉공항 건설 착공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기존 서울~울릉 간 소요 시간이 7~8시간에서 1시간 안팎으로 단축된다. 연합뉴스

현재 울릉도를 가기 위해서는 뱃길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헬기를 타고 울릉도로 갈 수도 있지만 비용이 높고 제한적으로만 가능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은 아니다.

울릉도행 뱃길은 경북 포항과 울진, 강원 강릉과 동해 등 4개 노선이 있다. 경북 포항 노선의 경우 쾌속선을 타고 3시간 30분이 걸린다. 파도가 높고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경우 4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 서울에서 울릉도를 가기 위해서는 육상교통과 해상교통을 갈아타는 방식으로 최소 7시간이 걸린다. 울릉공항이 운항을 시작하면 서울에서 울릉까지 소요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줄어들 전망이다.

울릉군은 울릉군민의 교통 복지가 크게 향상되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30만∼40만여 명에서 100만 명대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항에 취항할 항공사로는 국내 일반 항공사들보다는 소형 항공사가 우선 거론된다. 울산지역을 기반으로 한 항공사 하이에어는 울산·여수와 김포 구간에 각각 항공기를 취항했는데, 울릉공항이 들어서면 또 다른 소형 항공기를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경북 울릉읍 사동항 일원에서 울릉공항 건설 착공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민이 염원하던 꿈과 소망이 40년 만에 이뤄지고 공항 건설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울릉도 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 관광산업은 물론 중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100만 관광객이 즐거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울릉을 만드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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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신성진의 돈의 심리학(83)
‘만약 미래를 사는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면’, ‘미래의 그 누군가가 어떤 사고가 날지 미리 알고 알려준다면’.

‘카이로스’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기회의 신'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기회 또는 특별한 시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이기도 합니다. 매일 밤 10시 33분, 한 달이라는 시간 간격을 두고 살아가는 두 사람이 소통하면서 서로의 운명을 바꾸어가는 1분이라는 시간, 가장 소중한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카이로스’라는 드라마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카이로스'에서는 매일 밤 10시 33분, 한 달이라는 시간 간격을 두고 살아가는 두 사람이 소통하면서 서로의 운명을 바꾸어갑니다. [사진 드라마 '카이로스' 스틸]

대기업 최연소 이사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김서진(신성록 분)은 하나뿐인 딸이 유괴당해 죽고 아내 강현채(남규리 분)마저 유서를 남기고 투신하자 절망에 빠져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고 합니다. 마지막 순간, 한 달 전 과거에 존재한 한애리(이세영 분)와 휴대전화로 연결되면서 두 사람과 주변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내와 딸을 지키고 싶은 김서진과 잃어버린 엄마를 구해야 하는 한애리, 가족을 지키고 싶은 두 사람은 매일 오후 10시 33분, 단 1분간의 연결로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서로 공조하면서 과거를 바꾸어 나갑니다. 아직 진행 중인 드라마라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지키고 싶은 사람의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현재에 사는 김서진은 오늘의 모습을 과거에 존재한 한애리에게 알려줍니다. 그냥 두면 그대로 진행될 미래의 운명을 알려주는 거죠.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살인을 저지르고, 죽음의 위기에 처하는 등 피하고 싶은 운명을 한애리는 알게 됩니다. 한애리는 원하지 않는 미래를 바뀌기 위해 현재를 바꿉니다. 감정을 조절하고, 가지 말아야 할 곳을 피하고,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피하고, 지켜야 할 사람을 찾습니다. 그렇게 현재가 바뀌면서 미래도 바뀝니다.

하지만 바뀐 미래도 그리 만만치는 않습니다. 바뀐 미래 속에 또 다른 위험이 나타나고 두 주인공은 매일 밤 1분간의 통화를 통한 협력으로 가족을 지키고 싶은 서로의 바람을 힘겹게 이루어갑니다.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드라마 ‘카이로스’처럼 한 달, 1년, 또는 10년 후 미래의 누군가가 우리에게 전화해 온다면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사진 pixabay]

드라마처럼 현재 시점에서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수정하고 싶은 미래가 있다면 현재의 모습을 바꾸면 달라진 미래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드라마 ‘카이로스’처럼 한 달, 1년, 또는 10년 후 미래의 누군가가 우리에게 전화해 온다면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좋은 소식일까요? 나쁜 소식일까요? 우리의 미래, 우리의 운명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무엇을 바꾸려고 할까요? 이런 질문들의 끝에 ‘나의 미래를 아는 사람이 나에게 알려주고 싶은 위험은 어떤 것이 있을까?’ 상상해 봅니다.

우리는 드라마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그리 극적인 인생을 사는 사람도 아니고, 엄청난 비리나 사고에 연결된 사람도 아닙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대부분 그러실 겁니다.

‘나와 우리 가족이 겪을지도 모르는 사고를 알려준다면’, ‘내 몸속에서 자라고 있는 질병을 더 늦기 전에 알려준다면’…. 이런 위험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인데, 누군가가 미리 알려준다면 엄청나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머니 코치인 저는 돈에 관련된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내가 투자한 펀드가 폭락하기 전에 알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코로나 위기가 발생하기 한 달 전에 그 얘기를 들려주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아니라 바이든이 이길 것이라고 알려주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계약을 하려고 하는 파트너가 실제로는 사기 치려고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면’, ‘가격 협상을 할 때 좀 더 가격을 낮추어야 계약이 성립된다는 것을 알려준다면’….파워볼엔트리

그런데 이런 위험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위험에 대해, 미래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나쁜 일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현재 상태가 지속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어떤 위험이 있고,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매일 술을 마시면 간이 망가지고 매일 과로를 하면 몸이 나빠집니다. 그리고 매일 스쿼트를 하면 복근이 생기고 튼튼한 허벅지를 가지게 됩니다. 세상에 대부분의 일은 미리 일어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왜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하고,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냐’고 운명을 탓하기도 하지만 세상에 많은 일은 그렇게 갑자기 생기지 않습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수많은 사고를 분석해 만든 하인리히 법칙은 큰 사고가 나기 전에 30여 번의 경미한 사고가 발생하고, 300번의 징조가 있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어떤 일이 일어난 후 돌아보면 그 일은 예정되어 있었고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머니 코치인 저는 돈에 관련된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내가 투자한 펀드가 폭락하기 전에 알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코로나 위기가 발생하기 한 달 전에 그 얘기를 들려주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진 pxhere]

기회의 시간은 드라마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처럼 매일 밤 10시 33분이 아닙니다. 순간이 아니라 일상이 우리의 미래를 바꾸어 주고 그 일상이 기회의 시간입니다. 바로 지금, 오늘을 기회의 시간으로 만들 때 미래는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미래를 바꾸기 위해, 운명을 바꾸기 위해,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금, 현재, 오늘을 바꾸어야 하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1년 뒤, 10년 뒤 내가 원하는 모습을 갖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해야 할까요? 그 일을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쩌면 하는 일을 바꾸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충동적으로 결정할 일은 아니지만 내가 꿈꾸는 미래를 위해 지금 기회의 시간을 이렇게 보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미래를 바꾸기 위해 오늘 현재를 바꾸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내 돈을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10년 후 세상은 어떻게 변화되어 있으며 어떤 세상이 이루어져 있을까요? 10년 전에 네이버, 다음카카오, 삼성전자가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텐데, 왜 투자를 하지 않았을까요? 투자했다면 결과는 어땠을까요?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밤 10시 33분을 ‘카이로스’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 눈앞을 무수히 지나고 있는 ‘기회의 시간’을 잡아야 합니다. 일상이 기회의 시간입니다.

한국재무심리센터 대표 theore_cre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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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마스크 일러스트. 경향신문 자료

지자체 공무원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달라고 요구하는 카페 주인에게 화를 내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

충남 당진시는 긴급 인사위원회를 열고 당진시청 소속 공무원 A씨와 B씨에 대해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역의 한 커피숍에서 마스크를 정상적으로 착용할 것을 요구하는 주인에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은 이들이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쯤 당진시내의 한 커피숍을 찾았을 당시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는 업주의 요구를 받고 “왜 이렇게 불친절하냐. 마스크를 제대로 써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이 있으면 보여달라”는 등의 반발을 한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코로나가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자가 마스크 정상 착용을 요구하는 시민에게 불쾌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직위해제 처분의 이유를 밝혔다.

당진시는 직위해제를 통해 이들을 업무에서 배제하는 한편 자체적인 진상조사를 벌인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도 이번 일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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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장교 108명 임관식···두 번째 군번 받은 장교 15명

제129기 해군·해병대 학사사관 임관식을 통해 장교가 된 신임 소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서울경제] 해군은 27일 경남 창원에 있는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129기 해군·해병대 학사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임관하는 장교는 총 108명이다. 해군 71명(여 27명), 해병대 37명(여 2명)의 신임 장교들이 소위 계급장(중위 1명 포함)을 단다.

이번에 임관하는 장교가운데는 어머니와 두 언니에 이어 군인의 길을 선택한 장교도 있다. 진희영(25) 해군 소위가 주인공인다. 그는 육군 부사관으로 전역한 어머니와 육군 대위로 전역한 둘째 언니, 공군 조종사(대위)로 복무 중인 셋째 언니의 뒤를 이어 군인이 됐다. 진 소위는 이날 여성 최초로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임관식의 제병 지휘를 맡기도 했다.

진 소위는 “엄하지만 한없는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신 어머니와 육·공군 언니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해군에 필요한 인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머니와 둘째 언니, 셋째 언니에 이어 군인이 된 진희영 소위. /사진제공=해군

이날 유일하게 중위로 임관한 최원준(27) 해군 중위는 국립외교원 5기생으로 2018년 외교부에 임용돼 1년 9개월간 근무 후 해군에 입대했다. 외교부 아프리카과에 근무했던 최 중위는 “아덴만 인근에 있는 마다가스카르를 담당한 적이 있는데 청해부대의 얘기를 듣고 해군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말했다.

해군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친 손훈(29) 해군 소위는 해군사관학교 36기인 아버지 고(故) 손기화 중령의 뒤를 이어 해군 장교의 길을 택했다.

손 소위를 포함해 해병 부사관으로 복무했거나 해군병·육군병으로 전역했다가 이날 임관으로 두 번째 군번을 받은 장교도 15명에 달했다.

임관식에서는 오도형(23) 해군 소위와 노찬기(23) 해병 소위가 국방부장관상, 하윤호(25) 해군 소위와 김강산(24) 해병 소위가 합참의장상을 각각 받았다. 또 김준용(23) 해군 소위와 권기준(27) 해병 소위는 해군참모총장상, 김현석(24) 해군 소위와 김상진(27) 해병 소위가 해군사관학교장상과 해병대사령관상을 수상했다.

해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임관식에 참석 못 한 가족들을 위해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현장을 생중계했다.

한편 사관후보생(OCS) 제도는 해군·해병대 장교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1948년 처음 도입됐다. 현재까지 2만3,600여명(제129기 임관장교 포함)의 해군·해병대 학사장교가 배출돼 군과 사회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다.파워볼엔트리

입대후 임관하기 전까지는 ‘사관후보생’으로 불리며, 정규 교육훈련 과정을 거친 후 장교로 임관하면 ‘학사사관’이 된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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