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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08 08:56 조회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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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의 오카야마이과대 한국인 수험생 차별의혹 제기 일축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한국인 수험생을 차별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일본 오카야마(岡山)이과대 수의학부의 입시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정부 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오카야마이과대가 수의학부 추천 전형 입시를 둘러싸고 한국인 수험생을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적절한 입시가 실시됐다고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에히메(愛媛)현 북부의 이마바리(今治)시에 소재한 오카야마이과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골프 친구인 가케 고타로(加計孝太郞)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 가케(加計)학원 산하 대학이다.

일본 주간지인 슈칸분슌(週刊文春)은 지난 3월 이 대학 수의학부가 작년 11월 16일 실시된 입시 면접에서 한국인 지원자 8명 전원에게 0점을 주어 모두 불합격처리했다며 차별 의혹을 제기했다.


일본 문부과학성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수의학과 '추천 입시 A 방식' 전형에 한국인 7명이 응시했고, 이들의 일본어 회화 능력에 문제가 있어 면접에서 0점을 준 사실을 인정했지만 일본인 수험생 중에도 0점을 받은 사람이 있었다며 차별 의혹을 부인했다.

과거 2차례 시험에서 합격했던 한국인 학생이 일본어를 제대로 못 해 학교생활 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작년 가을 입시 때 처음으로 면접을 도입했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었다.엔트리파워볼

대학 측은 또 한국인 응시자 7명 중 일부가 일반 전형과 사비(私費) 외국인 유학생 입시 전형에 합격했다면서 한국인 수험생을 차별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대학 측은 논란이 된 전형 경위를 설명하는 문서를 지난 4일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고 수의사로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 4일 발매된 '슈칸분슌'에 오카야마 이과대 수의학부가 한국인 응시자에게 면접에서 0점을 주어 부당하게 탈락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한 기사가 실려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와 관련, 문부성은 대학 방문 조사 등을 한 결과 "문제 될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고, 대학 측 설명에도 불합리한 점이 없었다"며 부적절한 전형이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고 의견을 정리했다.

그러나 논란이 된 전형에서 일부 한국인 수험생이 일본어로 치러진 학과 시험 2과목에서 50점 만점에 평균 46.5점을 얻어 면접에서 0점을 면하고 10점이라도 받았더라면 합격했을 것이라는 가케학원 직원의 내부 증언도 나온 바 있어 문부성이 학교 측 주장을 일방적으로 수용해 경위 조사를 마무리했다는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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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이달말 2상 3상 진행 추진… 연말께 긴급사용 신청 계획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단검사를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

GC녹십자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달중 국내 6개 병원에서 환자를 모집해 2상 임상 실험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2상을 진행하는 곳이 부광약품(003000)엔지캠생명과학 대웅제약(069620)등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지금까지 코로나 치료제로 2상 임상을 승인 받은 곳은 7곳이지만 환자 모집난 등으로 실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이달말 2상과 3상 동시 진행을 추진중이다. 국내 코로나 치료제 개발 선두그룹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GC녹십자(006280)는 지난 8월 20일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삼성서울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임상 준비를 위한 사전 작업 마무리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증상 발현 7일 이내 환자를 대상으로 조만간 환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GC녹십자 측은 전했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치료제는 ‘혈장분획치료제’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대량 수집 후 분획과정 등을 통해 혈장에 포함된 중화항체를 정제・농축한 것이다. 코로나19 완치자로부터 채혈한 회복기 혈장을 그대로 환자에 주입하는 수혈요법인 혈장치료보다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혈장치료제와 혈장치료 모두 코로나19 완치자로부터 충분한 양의 혈장을 확보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2634명이 혈장 공여에 동의했다. 이 중 1936명의 채혈을 완료한 상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완치자들에게 혈장 공여를 계속 독려 중이다. 이를 위해 7일부터 수도권, 강원뿐 아니라 충청, 전라, 경상권까지 모집 지역을 확대한다. 병원뿐 아니라 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헌혈의 집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국내 코로나19 완치자수는 7일 0시 기준 1만 6297명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약물재창출이 아닌 코로나19 신약으로는 (국내 업체 중)가장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립보건연구원과 GC녹십자가 올해까지 임상2상 완료를 목표로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기업중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을 가장 먼저 승인 받은 곳은 부광약품으로 지난 4월 항바이러스제로 판매되는 ‘레보비르(성분명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5월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길병원 등 8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도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C-18'임상 2상 승인을 받고, 6월 중순경부터 대학병원별로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

대웅제약도 지난 8월 24일 췌장염 치료제 ‘카모스타트’로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2상을 시작했다. 오는 10월 내 의료현장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연구 결과, 카모스타트는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세포 침투 능력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1차 투여를 지난달 끝내고 2・3상 임상시험 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한 상태다. 식약처의 승인이 떨어지면 빠른 속도로 임상을 진행해 연말에 긴급사용승인 신청까지 한다는 계획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한국 규제기관과 같이 협력해 9월 말부터 2상과 3상을 진행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며 "2상 결과가 안전성에서 탁월하다면 연말쯤 긴급사용승인 신청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3상이 내년 5월 안에 끝나면 항체치료제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고 덧붙였다.

다만 서 회장은 국내서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먼저 개발되지 않더라도 생산시설이 잘 갖춰졌기 때문에 물량 확보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세계에서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 중인데, 선두적으로 나오는 백신이 있다면 한국과 계약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이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이 15%에 달하는 만큼 치료제, 백신 등이 개발된다면 생산을 한국이 하고 일정 물량을 한국 국민용으로 확보하는 형태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계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미국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의 위탁 생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최근 영국계 제약사 GSK와 4393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생산 계약을 맺었다.

[김양혁 기자 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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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는 2016~2018년 경기 의정부에 있는 미2사단 부대에서 카투사로 복무했다. 야당은 자대 배치(용산으로 보내달라는 청탁)를 시작으로 통역병 선발(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실, 국회 국방부 연락단), 병가 신청과 휴가 연장(추미애 의원 보좌관)에 이르기까지 등 군 복무 전반에 걸쳐 ‘특혜’와 ‘외압’이 작용한 것 아니냐고 했다.하나파워볼

용산 배치, 평창 통역병 청탁?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비대위에서 “서씨를 서울 용산에 배치해달라는 청탁이 지속적으로 있었다는 증언이 있다”고 했다. 서씨 복무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던 A 예비역 대령은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측에 “처음 미2사단 와서 (서씨를) 용산으로 보내달라는 걸 제가 규정대로 했다”며 “(서씨를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등으로) 나중에 추가적으로 또 보내달라고 하는 것을 막았다”고 했다.


추미애(오른쪽) 법무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참석한 뒤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추 장관은 이날 아들의 특혜 군 복무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대해 “그동안 보고받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상훈 기자

A 대령은 “서씨를 통역병으로 보내라는 청탁이 (송영무) 장관실이나 국회 연락단에서 많이 왔다”고도 했다. 청탁이 너무 심한 탓에 당시 면접과 영어 성적 등을 토대로 했던 기존 선발 방식을 제비뽑기로 바꿨다고도 밝혔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선 당시 송영무 국방부 장관실의 한 보좌관이 서씨의 통역병 선발과 관련해 한국군지원단 측에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보좌관은 민주당 출신으로 현재 민주당 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추미애 민주당 대표실 쪽에서 국방부 장관실 관계자에게 통역병 선발 절차 문의를 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야당은 당시 민주당 대표실이나 추미애 의원 보좌진이 국방부의 국회 연락단에 청탁을 전달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송영무 당시 국방부 장관은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했고, 추 장관 측은 “통역병 선발이 그리 큰 특혜냐”며 “결과적으로 선발이 되지 않았으니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A대령은 서씨의 자대 배치 과정에서도 청탁이 있었다고 했다. 의정부의 2사단이 아니라 카투사들 사이에서 ‘로또’라고 불리는 용산으로 배치해 달라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이게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군 복무 시작부터 서씨에 대한 특혜 청탁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58일 휴가, 19일 병가 “기록 없어”

서씨는 21개월 복무 중 58일간 휴가를 다녀왔다. 신원식 의원은 “특히 19일 연속 병가를 간 경우는 전례가 없다”고 했다. 서씨의 1차 병가는 2017년 6월 5~14일, 2차 병가는 같은 달 15~23일이었다. 군에서 병가를 신청하거나 연장하려면 의사 진단서, 군의관 소견서, 부대 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1차 병가를 마친 서씨는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곧바로 2차 병가를 받았다.



당시 서씨 휴가 등을 관리했던 장교들은 최근 서울동부지검 참고인 조사에서 “당시 병가 기록이 남아 있지 않는 것은 맞는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서씨 측은 최근 삼성서울병원 진단서 등 진료 기록 일부를 공개한 뒤 “병가 신청과 연장에 필요한 자료는 모두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2차 병가 연장을 위해 제출한 서류는 2017년 6월 21일 발급받은 것”이라며 “2차 병가 시작일인 15일보다 6일 뒤 시점”이라고 했다.

23일 휴가… ‘육본 대위’ ‘엄마 보좌관’ 덕?

서씨는 그해 6월 23일 2차 병가가 종료된 뒤에도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 25일 당직병 근무를 했던 B씨는 “서씨에게 전화를 걸어 ‘복귀 안 하느냐’고 하자 ‘집에 있다’는 대답을 받았다”며 “통화를 마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상급 부대 소속인 듯한 대위가 찾아와 ‘휴가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추 장관 측은 “서씨 휴가 승인권자인 부대의 중령이 ‘내가 구두로 승인했다’고 언론 인터뷰를 했다”며 “휴가 연장과 대위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개로 당시 서씨 부대의 한국군 지원 장교들은 “추미애 보좌관이라는 사람에게서 ‘병가 연장’을 문의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휴가 담당 장교는 “병가는 연장이 안 되지만 ‘개인 연가’를 쓰면 가능하다”고 ‘콜백’까지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씨는 결국 1·2차 병가에 4일 개인 연가를 추가, ’23일 연속 휴가‘를 다녀왔다.

[원선우 기자 s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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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은표와 아내가 달라진 집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7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정은표 가족의 집이 깔끔하게 바뀌었다.

정은표 가족은 12년째 같은 집에서 살고 있었다. 첫째 지웅과 둘째 하은이 자라고, 늦둥이 지훤이 태어나면서 짐 정리도 많이 하지 못했다고. 정은표는 "정신없이 살다 보니 뭔가 치우긴 하는데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은 거의 안 했던 것 같다.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살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거실은 과거 방송에서 나온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첫째 지웅의 방은 침대와 책상이 너무 가까워 문제였다. 지웅이 공부에 집중하고자 독서실 책상을 들였지만, 효과는 없었다고. 또 하은의 방에는 과거 '배우' 활동 시절 받은 핑크색 선물이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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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막내 지훤의 방이었다. 부엌 옆 창고 공간을 지훤의 방으로 만들어줬던 것. 매트리스와 책상이 들어갔을 뿐인데도 공간이 전혀 없었다. 또 정은표는 개인 공간이 없어 건조기 앞 간이책상에서 대본 공부를 해야만 했다.

이어 정은표 가족은 신박정리단과 함께 집 비우기에 나섰다. 정은표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트로피를 제외한 후 모두 비우기로 결심, 기념 사진을 남겼다. 신박정리단이 떠난 후에도 비우기는 이뤄졌다. 정지웅 가족은 '신박한 정리' 사상 처음으로 23박스를 버렸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집 정리가 완료된 후, 가족들이 변화된 집을 찾았다. 먼저 거실을 본 정은표는 "우리집 아니야"를 외쳤고, 아내는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양쪽 벽을 채웠던 책장은 모두 사라지고 깔끔한 모습이었다. 주방 역시 동선에 맞게 정리된 모습. 결국 정은표의 아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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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의 방도 깔끔하게 바뀌었다. TV장이 책장으로 변신했고, 침대와 책상 위치도 달라졌다. 담담했던 정은표는 달라진 지웅의 방에 눈물을 쏟았다. 하은의 방도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바뀌었다.

잡동사니 옆에 위치해 있던 작은 막내 지훤의 방은 훨씬 넓어졌다. 잡동사니가 있던 공간은 지훤의 공부방이 됐고, 작은 방엔 최소한의 가구만 들여놨다.

안방 역시 이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정은표가 공부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도 마련됐다. 부부는 이러한 방의 모습에 오열했다. 특히 아내는 "이 사람이 배우 생활을 30년 넘게 하고 있는데 대본 볼 곳이 없었다. 근데도 공간이 없으니까 그렇게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26일 수원 kt전에서 0-1로 뒤진 4회 김민수를 상대로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2020.07.26.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나성범(31·NC)이 한 발 물러났던 꿈을 향해 큰 걸음을 걷고 있다. 메이저리그(ML)를 향한 도전이다.

이미 ML 30개 구장을 다 가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NC에서 한솥밥을 먹은 에릭 테임즈(34·워싱턴)가 활약한 밀워키 멤버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5툴 플레이어 추신수(38·텍사스)가 롤모델이라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나성범도 추신수처럼 투수 유망주에서 타자로 전향했다.


NC 다이노스 나성범. 2020.06.11.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미국 현지에서도 나성범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시즌 초반 ESPN은 예비 빅리거 나성범을 집중조명하기도 했다. 나성범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롤모델 추신수에 이어 필라델피아의 브라이스 하퍼나 밀워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 같은 타자가 되고 싶고, 그들의 타격을 공부한다는 이야기도 풀어냈다.

나성범은 지난해 5월 무릎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미국행에 대한 꿈도 무산됐다. 그러나 올해 그 꿈은 다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올시즌 KBO리그 성적이 자신의 커리어 하이로 향하고 있다. 7일 현재 출전한 92경기에서 타율 0.313에 27홈런 86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8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 기록이 눈부시다. 23경기에서 타율 0.371에 9홈런 29타점으로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24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몸을 풀던 중 로하스를 만나 이야기 나누고있다. 2020.08.24.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나성범은 9월을 시작하며 “올시즌은 생각보다 잘 되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각종 타이틀에 대해선 욕심을 내려놓은 모습이다. 아무래도 지난시즌 부상여파 때문이다. 한시즌을 부상없이 마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 이유다. 나성범은 “너무 욕심내지 않고 하던대로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그는 현재 KT 로하스(36개), LG 라모스(30개)에 이어 홈런 3위(27개)다. 토종 선수 중엔 홈런 1위다.

그런데 ML도 개막하고 KBO리그는 다시 무관중으로 돌아가며 스카우트의 발걸음도 멈췄다. 나성범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나성범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지금은 NC선수다. (ML은) 올시즌 후에 생각할 부분이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내가 잘 하고 있다면, 충분히 (ML에) 갈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잘 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 ML스카우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현장체크는 멈췄지만 다양한 경로로 선수들의 데이터와 정보를 취득하며 스카우트 수집 활동은 계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군다나 ML진출이 유력한 선수들은 수년간 관찰하며 축적한 데이터가 있어 스카우트를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NC 나성범. 2020. 6. 23.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나성범은 지난해 재활에 매달리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더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었다. 중심을 단단하게 잡는 시간으로 채웠다. NC 이동욱 감독은 “(나)성범이는 1년간 밖에서 야구를 보며 진화했다. 더 강하게 변했다. 자신만의 것을 만들었다”라고 했다.

나성범의 변화는 달라진 루틴에서도 느껴진다. 나성범은 둘째가라고 하면 서러운 연습벌레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훈련 강도를 스스로 낮췄다. 그는 “전엔 훈련을 안하면 불안감이 있었다. 결과가 안나오면 훈련부족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젠 양 보다 질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온게 있고 그게 어디 가는게 아니다”라고 했다. 자신에 대한 신뢰가 묻어났다.파워볼게임

난관을 이겨내며 단단한 중심을 가진 선수는 어떤 무대에 서든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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