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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4 07:49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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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에 의뢰해 초·중·고교생 1,611명 원격수업 설문
'쌍방향이 타 원격수업보다 좋나' 묻자 고교생 61.1% "아니다"
응답자 43% "집중 및 학습습관 유지 어렵다" 피로감 호소
교사도 난감 "예체능 과목 특성상 실시간 쌍방향 어려워"
정치권·학부모 지적에 부총리 "쌍방향 20~30% 확대" 주문
획일적 기준 대신 상황 맞는 방식 활용하도록 자율성 줘야

지난 8월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쌍방향 수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전과목을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교육청에 학부모님들이 애들 공부 좀 시키라고 계속 민원을 넣어서 그렇다네요.”(중학생 A양)

“학교에서 갑자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한다고 하네요. 어른들도 하루 종일 모니터 들여다보려면 견디기 힘들 거에요. 차라리 등교하고 싶어요.”(고등학생 B군)

교육부와 교육청이 각 학교에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늘리라고 주문하는 가운데 수업을 듣는 주체인 학생들은 학교급에 따라 쌍방향 수업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당국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가장 좋은 수업이라고 강조하지만 정작 학생 입장에서는 장시간 전자기기 이용에 따른 피로도, 학습 효율성 저하를 호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교에 일방적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를 요구하는 대신 학교급 등 상황에 맞게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파워볼사이트

14일 서울경제가 종로학원하늘교육과 함께 지난 7~10일 초·중·고교 학생 1,611명(초 543명·중 366명·고 7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원격수업 설문에 따르면 학교급 별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대한 인식이 달랐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다른 형태의 원격수업보다 더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가운데 긍정 답변이 52.3%로 부정(47.7%)을 5%p(포인트) 앞섰으나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긍정 비율이 하락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응답자의 긍정 답변은 각각 67.4%, 55.7%로 나타났으나 고등학생의 경우 38.9%에 그쳤다. 고교생 10명 중 6명 꼴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절대적으로 좋은 수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뜻으로 문제풀이 등 입시공부 비중이 높은 고교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1학기에 이어 이번 2학기에도 원격수업이 이어지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를 주문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 8월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1학기 원격 수업을 하면서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한 학교는 10% 내외로 파악됐다”며 “2학기 때는 (비율을) 20∼30%까지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지난 6월 서울 각 학교 교장들에게 e메일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늘려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봐야 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이번 설문에서 원격수업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전체 학생의 43%가 집중력 저하·학습 습관 유지의 어려움을 꼽았다. 초(43%)·중(41.4%)·고(42.3%) 등 모든 학교급에서 응답 비율이 40%를 웃돌았다.

교사들도 난감한 것은 마찬가지다. 특히 음악, 체육, 미술 등 실기수업 비중이 높은 교과목 교사들은 수업을 실시간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호소한다. 예를 들어 리코더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하려면 모니터로 학생 수십명의 연주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데 여건상 어렵기 때문이다.



교육 당국과 학부모 요구에 따라 학교들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늘리고는 있지만 다른 형태의 수업과 병행하는 혼합형을 주로 활용하는 상황이다. 이번 설문에서 △콘텐츠 활용 중심 △과제 수행 중심 △실시간 쌍방향 △2개 이상의 방식을 활용하는 혼합형 중 학교에서 운영하는 주된 수업 방식을 묻는 질문에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답한 학생은 11%에 그쳤고 혼합형 답변은 44.1%에 달했다. 혼합형이 주된 수업 방식이라고 답한 학생 가운데 68.4%는 쌍방향을 활용한다고 답했다. 앞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지난 8월초 교사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쌍방향 수업 답변 비율은 5.96%에 불과했지만 혼합형을 포함하면 비율이 14.8%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 전문가들은 학교가 상황에 맞춰 원격수업 방식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현직교사는 “무조건 쌍방향 수업을 하는 것이 정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주호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에서 상호작용이 반드시 있어야겠지만 교수학습 방법을 표준화시켜서는 안 된다”며 “교사가 과목이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진행될 수 있도록 자율성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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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가 13일(현지시간) 아이폰12를 선보이는 온라인 스트리밍 행사에서 5G의 가치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오늘은 아이폰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애플은 13일 오후 2시(현지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선보이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에 이어 아이폰12 시리즈와 함께 신형 스마트스피커 홈팟 미니 등이 공개됐다.

주요 외신들은 온라인 행사가 시작되기 30분전부터 수십만명의 접속자가 대기 중이었다고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행사 시작 후 동시접속자는 200만명대를 기록했고 아이폰12 공개 순간에는 280만명에 달했다.

쿡 CEO는 "오늘은 아이폰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5G가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다운로드ㆍ업로드하고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과 더반응이 빠른 게이밍, 실시간 상호작용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홈팟 미니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가장 먼저 공개된 것은 홈팟 미니다. 쿡 CEO는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촬영된 영상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한다"며 홈팟 미니를 소개했다. 크기는 3.3인치로 전작(홈팟)의 절반으로 줄였다. 가격 역시 기존 299달러인 홈팟보다 훨씬 저렴한 99달러로 책정됐다.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시리와의 연동성은 더 강력해졌다.


13일(현지시간) 애플의 신제품 공개행사 무대에 오른 한스 베스트버그 버라이즌 최고경영자(CEO)가 애플과의 5G 파트너십을 소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 자리에서 애플은 버라이즌과의 5G 파트너십도 소개했다. 애플은 미국 내에서 버라이즌과 협력해 밀리미터파 서비스인 '버라이즌 5G 울트라 와이드밴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버라이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4.0Gbps, 최대 업로드 속도가 200Mbps에 달한다.

쿡 CEO와 비슷한 색상의 의상을 착용하고 무대 위에 오른 한스 베스트버그 버라이즌 CEO는 그동안 대부분 소비자들이 5G 커버리지의 확대와 5G의 약속된 성능, 좋아하는 기기 등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해왔지만 "아이폰과 함께 그런 기다림은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5G가 이제 막 현실이 됐다"고 향후 서비스 확대 계획도 소개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아이폰12 시리즈 공개였다.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프로 맥스다. 4종 모두 5G를 지원한다. 쿡 CEO는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를 기본 모델로 소개한 후,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프로맥스를 상위버전이라고 언급했다.


아이폰12프로를 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팀 쿡 애플 CEO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이폰12는'아이패드 프로'처럼 알루미늄 테두리(프레임)가 화면과 직각을 이루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새로운 5G 안테나들을 수용하기 위한 설계라는 설명이다. 아이폰12의 경우 아이폰11보다 두께가 11% 얇고 부피는 15% 작다. 무게는 16% 가볍다. 또한 아이폰12 프로와 프로 맥스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유리 소재를 적용했다.

또한 아이폰12에는 스마트폰 칩 최초로 5나노미터 공정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칩 'A14 바이오닉'이 탑재된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나노세라믹 크리스탈을 적용한 '세라믹 쉴드'를 장착해다른 스마트폰보다 충격에 대한 저항 강도를 높였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5G의 도래는 iPhone의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라며 "최고의 5G 경험을 선사하고 아이폰을 최대로 활용하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우리의 가장 발전된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그렉 조스위악 애플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이 13일(현지시간) 행사에서 아이폰12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12 미니 95만원 ▲아이폰12 109만원 ▲아이폰12 프로 135만원 ▲아이폰12 프로 맥스 149만원부터다. 국내에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이달 30일 공식 출시되며 2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아이폰12 미니와 프로 맥스는 다음 달 6일 미국 등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가격은 아이폰12의 경우 109만원부터, 아이폰12 미니는 95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애플에서 하드웨어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는 데니스 터먼 부사장이 맥세이프를 소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날 행사에서 애플은 신형 아이폰12 라인업을 위한 무선충전패드 형태로 맥세이프도 선보였다. 하나의 기기만 충전할 수 있는 '맥세이프 충전기'와 한 번에 애플워치 등까지 2종을 충전할 수 있는 '맥세이프 듀오 충전기'다. 이는 본체에 꽂는 방식이 아닌, 아이폰 후면에 간단히 부착할 수 있는 형태다. 무선충전 코일 주변에 마그내틱이 배치됐다. 스마트폰이 아닌 케이스에도 부탁 가능하며 전용 지갑도 지원된다. 이를 통해 최대 15와트의 충전이 가능하다고 애플 측은 강조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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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워싱턴의 한 식료품점 앞에 지난 4월 14일(현지시간) 식료품을 비롯한 필수품을 사려는 이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미국인들이 올 가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을 대비해 식료품·화장지 사재기에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3월의 화장지 대란과 식료품 사재기 열풍이 다시 불어닥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USA투데이는 코로나19가 미국에서 가장 낮은 확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버몬트주에서도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여론조사업체 스포츠앤드레저 리서치 그룹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절반 이상이 이미 식료품을 비롯한 필수품을 사재기하고 있거나 계획 중이다.

응답자의 약 51%가 올 가을 사재기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42%는 아직 사재기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재기 하는 이들 대부분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우려한다고 답했지만 소수는 코로나19가 아닌 11월 3일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일 이유로 들었다.

주된 이유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두려움이다. 영업 제한 등이 재개되면 3, 4월에 그랬던 것처럼 필수품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로 아직 공급이 원활한 지금 먼저 필수품들을 확보하자는 전략이다.

미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최근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 속에서 사재기 열풍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스포츠앤드레저 리서치의 존 래스트 사장은 "미국인 대부분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가운데 상당수 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다"면서 "동시에 (다른 한 편에서는) 코로나19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국이 급속한 코로나19 재확산에 맞닥뜨리더라도 3, 4월과 같은 재화 부족 현상은 재연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식료품을 비롯해 필수품 공급망에서 올 겨울 쇼핑대목과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대비해 이미 재고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식료품 등 필수품 판매는 이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 인베스트넷 요들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한 번 장을 보는 규모가 6일 현재 1주일 전에 비해 11% 증가한 72달러로 증가했다.

인베스트넷 사장 빌 파슨스는 "6월 첫번째 주 이후 최대 규모이자 올 1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2번째로 높은 규모"라고 말했다.

한편 오프라인 상점 영업이 재개된지 꽤 됐지만 소비자들의 온라인 식료품 구매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슨스는 소비자들의 식료품 구매 가운데 온라인 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9월초에 비해 2%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17.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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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70년전 미국 선택했다고 앞으로도 70년 선택은 아니다"
주미대사관 "대사 발언은 한미동맹 강력 지속 강조하는 취지" 설명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이수혁 주미대사의 한미동맹 관련 발언이 12일(현지시간)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해외공관 화상연결 국감에서 답변하는 이수혁 주미대사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이수혁 주미대사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주미대사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주미대사관 국정감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외 공관과 화상연결 국감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2020.10.12 toadboy@yna.co.kr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12일 국정감사에서 "한국이 70년 전에 미국을 선택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70년간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게 발단이다.

한미동맹에서도 국익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이지만 미 국무부는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협력을 강조하는 반응을 내놔 불편한 마음을 에둘러 표시했다는 해석을 낳는다.

이 대사는 국감에서 "앞으로도 미국을 사랑할 수 있어야, 우리 국익이 돼야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래야만 한미동맹도 특별한 것이다. 사랑하지도 않는데 70년 전에 동맹을 맺었다고 해서 그것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미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은 이 대사의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70년 역사의 한미동맹과 미국과 한국, 역내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미동맹이 이룩한 모든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공유한 가치들에 기초해 동맹이자 친구로서 규칙에 기반한 국제사회 질서를 훼손하려는 자들을 비롯해 이 지역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도전들에 맞설 수 있는 한미동맹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는 형식이긴 하지만 미국은 지금까지 한미동맹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지속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화상 국감 참석한 이수혁 주미대사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주미대사관 등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아래)에게 질의하고 있다.
이날 주미대사관 국정감사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2020.10.12 toadboy@yna.co.kr


이 대사는 전에도 한미동맹과 관련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지난 6월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가 (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국가가 아니라 이제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국가라는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 발언에 대해 "한국은 수십 년 전 권위주의를 버리고 민주주의를 받아들였을 때 이미 어느 편에 설지 선택했다"고 응수했다.

이 대사는 지난달 3일 조지워싱턴대 화상 대담에서는 "우리는 한미동맹의 미래상을 숙고해봐야 한다. 그 과정에서 미국은 우리 동맹이고 중국은 우리의 가장 큰 역내 무역파트너 중 하나라는 사실이 고려돼야 한다"고 발언했다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식으로 해석돼 논란이 됐다.

주미대사관은 이날 별도 입장을 내고 이 대사의 국감 발언을 적극 해명했다.

주미대사관은 "한미동맹은 가치동맹이자 포괄적 전략동맹"이라며 "한미동맹은 70년 전 맺어진 과거의 약속뿐만 아니라 양국이 공히 공유하는 가치와 이익에 기초하기에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사의 발언은 한미동맹이 한미 양국 국익에 부합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기에 강력하게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사관은 화상으로 진행된 국감 도중 이 대사의 시선이 카메라에 고정되지 않은 장면이 계속 나온 이유에 대해 대형 모니터가 고장 나 책상 위에 휴대전화를 설치한 뒤 이를 보며 답변하는 와중에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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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필수. [중앙포토]
13일부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대중교통,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집회 및 시위 참석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정부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한 감염병예방법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위반 당사자에게 최고 10만원, 관리·운영자에게는 최고 300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

다만 정부가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함에 따라 본격적인 과태료 부과는 다음 달 1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착용이 인정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보건용·수술용·비말차단용 마스크다. 입과 코를 가릴 수 있는 천 마스크와 일회용 마스크도 허용된다.

반면 망사형 마스크나 밸브형 마스크, 스카프 등은 인정되지 않고, 인정되는 마스크를 썼더라도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망사형 마스크. [서울시 제공]
한편 이날 서울시는 망사형 마스크의 입자 차단율이 평균 17%에 불과하다는 성능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의약외품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 10개 품목과 공산품 망사마스크 7개 품목의 입자차단 성능을 평가하는 '분진포집효율시험'과 숨쉬기 편한 정도를 평가하는 '안면부흡기저항시험'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분진포집효율시험'은 마스크가 작은 입자를 걸러주는 비율을 측정하는 것이고 '안면부흡기저항시험'은 사람이 공기를 들이마실 때 마스크 내부가 받는 저항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시험 결과 망사마스크는 안면부흡기저항이 평균 3 파스칼(Pa)로 호흡이 매우 편하지만 분진포집효율 시험결과가 평균 17%에 불과해 입자차단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홀짝게임

KF-AD 마스크 10개 품목의 분진포집효율은 평균 75%로 나타났으며, 그중 5개 품목은 80% 이상이었다. 또 KF-AD 마스크의 안면부흡기저항은 평균 16 Pa로, KF80 등급 보건용 마스크의 기준인 '60 Pa 이하'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건강한 사람이 장시간 야외나 실외 활동을 할 경우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KF-AD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밀폐·밀접·밀집된 장소를 방문할 때나 환자인 경우는 KF80이나 KF94 등급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좋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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