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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23 18:55 조회6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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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 1·2위 예비후보들 간의 공방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게 아니냐고 공격하고,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쪽에서는 이 지사의 또 다른 형수 욕설 파일을 공개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파워볼실시간

이 지사 측의 김남국 의원이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국회 본회의장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다. 이 지사 측은 이 전 대표가 당시 노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것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이 지사 측이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하는 건, 이 전 대표가 현재 민주당 주류인 친문계이고 친문계의 뿌리가 친노무현계여서다.

김 의원은 23일에도 SNS를 통해 '2004년 3월12일자 동아일보 1면'을 인용하면서 "국회 본회의에서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처리 전망을 분석한 기사"라며 "기사 말미에 보면 '이낙연 의원 등은 노 대통령 기자회견 후 탄핵 찬성 쪽으로 돌아섰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반격했다.

김 의원은 "추정적 표현 대신에 '돌아섰다'는 명확한 표현을 쓰고 있다는 점과 1면에 아주 크게 보도했다는 점, 아주 민감한 현안인 탄핵안 처리에 대한 찬반을 의원의 실명을 거론해서 썼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취재하고 검증한 기사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기사를 쓴 기자가 바로 윤영찬 의원이라는 것"이라며 "동아일보에서 두 사람의 깊은 사적 관계를 생각하면 취재된 내용이 더욱 더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고로 윤 의원은 이낙연 캠프의 정무실장으로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은 "이 후보의 발언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하는 설훈 의원의 인터뷰 기사가 또 있다"며 "(기사에서) '탄핵 찬성한 의원들 가운데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했는데, 추미애 의원도 거기에 포함되나'라는 질문에 설 의원은 추 의원을 거론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오히려 가장 먼저 나온 이름은 바로 '이낙연'이었다"며 "이낙연 캠프 상황본부장인 설 의원도 이 후보가 탄핵 찬성에 대해서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초 이낙연 전 대표는 노 전 대통령 탄핵안 표결 당시 반대표를 던진 2명 중 1명으로 알려졌었다.

그럼에도 이재명 지사 측이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기를 촉구했고 이 전 대표 측은 '이 전 대표가 반대표를 던졌다'는 입장을 냈으나 이 지사 측은 탄핵안 표결이 무기명 투표라 물증이 없는 만큼 진위를 의심하고 있다.

이 지사 역시 이 전 대표가 반대표를 던졌다고 입장을 밝히자 "납득이 안 된다"는 발언을 한 데 이어,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선 "이 전 대표가 탄핵 찬성표를 던졌을 것"이란 취지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나파워볼

이에 이낙연캠프 상황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인호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이번 네거티브는 성공할 수 없다. 만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충실히 지켜냈던 삶을 살았던 분이었다면 당원과 국민은 최소한의 관심을 가질는지는 모르겠다"며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정동영 지지모임의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오히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여러 차례 저격했다"며 이 지사의 과거를 끄집어냈다.

그러면서 "정동영 전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반대에도 열린우리당 창당을 밀어붙였다"며 "노무현 대통령님을 괴롭혔던 분이 이제와서 탄핵에 참여했느냐, 안했느냐 논란 삼는 것은 고인이 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시 한번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낙연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팩트는 간명하다. 이낙연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었고, 노 대통령 취임사를 썼다. 탄핵 발의에 참여하지 않았고, '탄핵 요구는 지나치다'고 명백히 밝힌 바 있다. 탄핵 투표에는 반대표를 던졌다"고 강조했다.

현근택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도 가세해 SNS를 통해 "4기 민주정부를 세우겠다는 이낙연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에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는 당연히 치러야할 검증과정의 일환"이라며 "후보 검증을 회피하고 대통령님까지 방패막이 삼는 이낙연 캠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직격했다.

이어 "정치인과 공직자는 과거의 언행을 통해 국민의 평가를 받는 존재다. 이낙연 후보께선 2004년 3월 12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히셨지만, 무기명 비밀투표였기에 주장만으로 검증을 끝낼 순 없다"라며 "객관적 검증을 위해서는 당시 이낙연 후보의 언행을 근거로,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캠프는 답변 대신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난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 전 부대변인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훈 의원은 '사실을 왜곡하며 이낙연 대표를 공격하는 것은 치졸하다 못해 비열한 행동'이라고 비판했고, 오영훈 수석대변인도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총리로 이낙연을 선택했다.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까지 모욕한 것'이라는 반박을 내놓았다"라며 "설훈 위원장님, 대통령으로 출마한 후보의 언행을 철저히 검증하는 것이 왜 치졸하고 비열한 행동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오영훈 수석대변인님의 논리라면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인 윤석열씨와 감사원장이었던 최재형씨를 비판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님을 모욕하는 것인가?"라며 "문재인 대통령님을 방패막이 삼아 정당한 검증을 회피하려는 시도야말로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한 모욕적인 행위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정중하게 요청드린다. 이재명 캠프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당당하고 상세한 설명을 부탁드린다"며 "민주당 경선은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가 누구인지 검증하는 과정으로 철저히 거쳐야 당원과 지지자의 힘을 한 데 모아 민주정부 4기를 세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FX게임

경기=김동우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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