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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14 07:20 조회5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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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alestinian family flee from their house in Al Shejaeiya neighborhood

A Palestinian family flee from their house in Al Shejaeiya neighborhood during Israeli air strikes in the east of Gaza City, early 14 May 2021. In response to days of violent confrontations between Israeli security forces and Palestinians in Jerusalem, various Palestinian militants factions in Gaza launched rocket attacks since 10 May that killed at least seven Israelis to date. Gaza Strip's health ministry said that at least 100 Palestinians, including 13 children, were killed in the recent retaliatory Israeli airstrikes. Hamas confirmed the death of Bassem Issa, its Gaza City commander, during an airstrike. EPA/MOHAMMED SA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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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포수 지시완 ⓒ롯데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지시완(27·롯데)은 2020년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논란에 휩싸였던 선수다. 팀의 포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런트에서 장시환이라는 즉시 전력감 투수를 내주고 데려온 선수였지만, 정작 현장의 생각은 달랐다.파워볼사이트

한화 시절부터 펀치력을 인정받고 있던 선수였다. 그러나 허문회 전 감독은 지시완의 수비 능력을 그렇게 높게 보지 않았다. 수비력이 중요한 포지션에서 중용하지 않은 한 가지 이유였다. 결국 지시완은 지난해 1군 3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올해도 상황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도 다른 포수들에게 밀리는 경향이 있었다. 개막 엔트리에는 들었지만, 역시나 별다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지시완의 시즌은 허문회 감독의 경질, 래리 서튼 감독의 선임과 함께 달라졌다. 서튼 감독이 선임되자마자 곧바로 1군에 올라왔다. 그리고 주전 포수 몫을 수행하고 있었던 김준태가 13일 휴식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자 바로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상대 투수가 빠른 공을 자랑하는 SSG의 외국인 에이스 윌머 폰트인 만큼 공격 성적보다는 수비에서의 모습이 더 주목을 끌었다. 캐칭과 블로킹 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1군에서도 나올 것이냐가 관심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지시완의 수비는 정말 1군에서 못 쓸 수준이 아니었다. 무난하게 9이닝을 소화했다.

물론 볼 배합이나 프레이밍 등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보기는 어렵다. 아쉬운 장면도 간혹 있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파이팅 넘치는 기운으로 투수들을 잘 이끌어갔다. 3회에는 SSG에서 가장 빠른 발을 자랑하는 최지훈의 2루 도루 시도를 강하고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기도 했다. 상대 실책성 플레이가 겹쳤지만 8회에는 우측 방향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안타 하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경기 모습으로 롯데 포수 판도가 바뀔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 김준태도 분명 장점을 가진 선수고, 지시완도 완벽한 선수는 아니다. 누가 주전이 되느냐를 속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지시완의 출전 시간이 이전보다는 늘어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고, 그 출전 시간 속에서 롯데가 기대했던 성과가 나올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좋은 선수가 추가되는 것,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는 건 나쁜 일이 아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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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리더십 양희종-내성적 블루워커 문성곤, 코트 밖 스타일은 극과 극

문성곤 "형 같은 선수 될래요" 포부에 양희종 "벌써 넘어섰다" 칭찬

연합뉴스
우승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한 양희종(왼쪽)과 문성곤.
(안양=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양희종(왼쪽)과 문성곤이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우승 트로피, 우승 기념구를 들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5.13. ryousanta@yna.co.kr



(안양=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0-2021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에는 플레이 스타일이 너무 닮은 선수 2명이 있다.

바로 양희종(37)과 문성곤(28)이다. 이 둘은 상대 에이스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팀의 살림꾼들이다.

특히 수비에서는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능력자'들이다.

양희종이 2013-2014시즌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고, 문성곤은 최근 2년 연속 최우수 수비상 수상자다.

양희종의 키가 194㎝, 문성곤 196㎝로 비슷하고 둘 다 '팀 내에서 궂은일도 전담하지만 외모도 담당'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의 잘생긴 외모 역시 공통점이다.

또 평소 '공격력이 약하다'는 평을 듣지만 한 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이 슛이 들어간다는 점도 비슷하다.

9일 끝난 2020-2021시즌에서 인삼공사는 '캡틴' 양희종과 '블루 워커' 문성곤의 활약을 앞세워 6강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10전 전승으로 우승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연합뉴스
양희종
(안양=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주장 양희종이 1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앉아 있는 모습. 2021.5.13. ryousanta@yna.co.kr



생일도 5월 9일(문성곤)과 5월 11일(양희종)로 비슷해 별자리까지 '황소자리'로 같은 이 두 사람을 1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만났다.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정도도 아니고 거의 똑같다는 사실은 웬만한 농구팬이면 다 아는 얘기라 코트 밖에서는 얼마나 비슷한 점이 많은지부터 물었다.

양희종은 "제가 볼 때 (문)성곤이는 저보다 내성적이고 '집돌이' 스타일"이라며 "저는 친구들 만나서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성곤이는 쉬는 날 계속 집에만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취미도 양희종은 "요즘은 육아가 취미가 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에는 캠핑 같은 여행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고 말한 반면 문성곤은 "카페 가서 커피 마시고, 산책하고, 다시 집에 가고…"라며 말끝마저 흐렸다.

그러자 양희종이 "코트 안에서는 막 (수비 열심히 하면서) 이러고, 밖에서는 저러는게 안 어울리지 않느냐"고 따지며 "성곤이가 컨디션 좋은 날에는 말을 많이 하는데 말 많이 하면 안 되는 스타일"이라고 놀려댔다.

옆에 있던 문성곤이 "(주위에서) '노잼(재미없음)'이라고…"라며 설명하려 하자 다시 양희종이 "코트에서 워낙 자기 에너지를 다 쓰니까 밖에서는 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것 같다"고 문성곤이 '노잼'인 이유까지 설명했다.

학교도 양희종이 연세대, 문성곤은 고려대를 나왔다.

연합뉴스
우승 트로피를 든 문성곤.
(안양=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문성곤이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서 있는 모습. 2021.5.13. ryousanta@yna.co.kr



'라이프 스타일'은 매우 달라도 농구 얘기로 돌아가니 둘은 이내 다시 '같은 편'이 됐다.

자신만의 수비 비법을 알려달라는 말에도 비슷한 답이 나왔다. 양희종은 "정말 상대 에이스하고 같이 죽자는 마음으로 달려든다"고 했고, 문성곤 역시 "그냥 한 놈만 잡는다는 각오로 나선다"고 말했다.

이번 '10전 전승 우승'에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설교수' 제러드 설린저의 역할이 분명히 컸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밑바탕이 됐다는 점에서도 의견이 일치했다.

양희종은 "물론 설린저가 키 플레이어 역할을 했지만 충분히 능력이 있는 후배들이 자기 기량을 발휘했고, 또 어떤 선수들은 그 이상을 해냈다"며 "설린저가 다른 팀에 있었다면 우리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고 말했다.

문성곤 역시 "모두가 한마음으로 잘한 결과"라며 "설린저도 그런 상황에서 자기 플레이가 잘 된 거고, 국내 선수들도 설린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시너지 효과가 나온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양희종은 "우리도 10전 전승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6강 시작할 때는 (3월부터 합류한) 설린저와 호흡이 잘 맞지 않았지만 경기를 할수록 조합이 완벽해졌고, 선수들의 기까지 살면서 나중에는 우리 스스로 '너무 강하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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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문성곤(왼쪽)과 양희종.
(안양=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1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인터뷰하는 문성곤(왼쪽)과 양희종. 2021.5.13. ryousanta@yna.co.kr



문성곤은 자신의 프로 적응에 양희종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인삼공사에 뽑힌 문성곤은 첫 시즌인 2015-2016시즌 평균 7분 30초만 뛰며 득점 1.7점으로 부진했다.

그는 "첫 시즌에 정말 너무 안 풀렸는데 희종이 형이 '군대를 빨리 갔다 와라'고 조언해줬다"며 "군에 있으면서 제 역할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전역 후 팀 적응도 수월했다"고 말했다.

양희종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성곤이는 영리한 선수라 군에 다녀오면 팀에서 맡을 역할을 훨씬 잘 알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성곤이 같은 선수는 팀 성적이 나려면 정말 필요한 스타일"이라고 칭찬했다.

29일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곽민정과 결혼하는 문성곤은 25일 소집되는 국가대표에도 선발됐다.

문성곤은 "결혼식하고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했다"면서도 "제주도 신혼여행도 취소했지만 나라를 위해 가는 것인 만큼 좋은 마음으로 다녀와서 (잘 이해해준 예비 신부를) 잘 달래줘야죠"라고 특유의 무심한 듯하면서도 애정이 깃든 말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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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왼쪽)과 문성곤.
(안양=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양희종(왼쪽)과 문성곤이 1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5.13. ryousanta@yna.co.kr



인터뷰를 시작하기 직전에 양희종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원주 DB의 가드 김태술(37)이 은퇴를 발표했다.

양희종은 "통화하면서 우리 팀에 와서 1년 같이 하자고도 얘기했는데 (은퇴가) 남 일 같지 않고 마음이 무겁다"며 "(김)태술이는 제게 우리나라 최고의 포인트 가드였고, 함께 운동하면서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양희종이 "저도 계약이 1년 남았는데 은퇴 시기를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은퇴 이후 삶이 어떤 것이 되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하자 문성곤이 "제가 희종이 형에게 너무 의지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형의 은퇴는 상상이 안 되고 형이 없다고 생각하면 먹먹해질 정도"라며 아직 1년 이상 남은 양희종의 은퇴를 벌써 만류하고 나섰다.

문성곤에게 남은 선수 생활의 목표를 물었더니 "희종이 형 같은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답했고, 양희종은 "넌 벌써 넘어섰어"라며 오글거리지만 후배에게 힘이 되는 말로 격려했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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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헹가래를 받는 양희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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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씨를 사고당일 목격했다는 시민 2명이 추가로 나왔다. 손현씨 제공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의 직접적 사인이 ‘익사’로 밝혀진 데 대해 아버지 손현(50)씨가 예상한 듯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사건에 관심을 가져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손씨의 아버지는 13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부검 전 담당 형사가 사인이 익사라고 한다면 어떻게 물에 들어갔는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도 규명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익사로 나올 건 어느 정도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에 익사를 전제로 어떻게 물에 들어갔는지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국과수로부터 손씨의 사인이 익사로 판단된다는 부검 감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손씨 머리에 난 외상은 사인으로 보기 어렵고, 문제가 될 만한 약물 반응이 있는지도 살폈으나 특별한 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손씨가 물에 들어가 익사에 이르게 된 과정이 정확히 재구성돼야 의혹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밝힌 목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손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오전 2시부터 3시 38분까지는 손씨와 친구 A씨가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진술이 일관되게 나왔다. 하지만 손씨가 돗자리에 앉은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오전 3시 38분부터 A씨가 한강 인근 경사면에 누워 있었다는 4시 20분 전까지 40여 분간 동선이 공백으로 남아 있다.

이에 대해 손씨 아버지는 “(경찰이) 너무 열심히 하시고, 시간을 특정한 것 보니 증거도 나온 것 같고, 아주 잘하고 계신다”고 했다. 그러나 “20대 남성이 실종됐다고 해서 처음부터 이를 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수사가) 이런 식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긴 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일반적인 실종이나 익사로 끝날 수 있는 사건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손씨 아버지는 또 “관심 가져주시는 데 대한 보답으로 우리 아들이 어떻게 물에 들어갔는지 꼭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기대가 저한테는 유일한 힘이고 무기다”고 다시금 고마움을 표현했다.

손씨 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정말 결정적인 제보가 필요한 시기”라며 “아들이 물에 들어간 순간을 혹시 찍은 사진이 있거나 목격한 분이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부검 결과와 상관없이 계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시간대 한강에 있었던 차량 등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하던 중 가치 있는 제보를 입수해 분석하고 있다”며 “CCTV와 블랙박스 분석, 추가 목격자 조사 등을 통해 수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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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lee.gayoung1@joongang.co.kr
[부릿지TALK] 증권가 출신 차트분석가 엘리엇 후속 인터뷰 1편


지난 1월 서울 아파트값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시점, 부동산 시장에 한 폭락론자가 등장했다. 그는 각종 기술적, 통계적 지표를 제시하며 2021년부터 서울 집값이 최고 52%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나온 통합편 인터뷰 영상은 3개월 만에 조회수 19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4개월이 흘렀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아직도 상승중이며 노원구 등은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할 것이란 당시 주장이 엇나간 이유는 뭘까? 재건축 규제 및 대출 규제 완화 등 달라진 시장 상황에서도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할까? ☞지난 1월 서울 아파트값 대폭락을 주장했던 엘리엇(필명)을 재초청해 당시 주장했던 내용과 이후 시장 상황을 점검해봤다.



안녕하세요. 오늘 부릿지는 시장 상황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1월 저희 방송에 나와서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대폭락을 주장한 엘리엇 님을 모셨습니다. 인터뷰 이후 서울 시장 재·보궐 선거가 이루어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는데요. 당시 주장이 아직도 유효한지, 또 현재 시장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모셔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리지만 저희 부릿지는 상승과 하락,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조한송 기자
안녕하세요.

▶엘리엇(필명) '2021년 서울아파트 대폭락이 시작된다'의 저자
네, 안녕하세요?

▶조한송 기자
방송 이후 주변에서 '진짜 서울 아파트값이 대폭락하는 거냐'는 질문 많이 받았을 것 같아요.

▶엘리엇(필명) '2021년 서울아파트 대폭락이 시작된다'의 저자
네 많이 받았죠. 지난 방송에서 제가 앞으로 8년 동안 (서울 집값이) 52% 하락한다 그랬잖아요. 한 달이면 0.5% 예요. 한 달에 0.5%씩 8년 동안 빠지면 52% 정도 빠지거든요? 그런데 하락이 처음부터 2~3%씩 빠지는 게 아니에요. 초반에는 살짝 빠졌다가 나중에 사람들이 하락세를 눈치채면 그때부터 급하게 빠져요.

지난번 방송에서의 제목이 '(서울 아파트값 하락) 곧 시작된다'였잖아요? 근데 곧이 아니에요. 이미 시작됐어요. 빠르면 여름, 늦어도 가을 정도면 납량특집 수준의 대폭락이 오지 않을까 싶어요.

▶조한송 기자
지난 1월 엘리엇 파동에 따라 '1월에 장단기 고점이 나타나고 3~4월쯤 실거래가로 하락세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하셨어요. 그런데 아직 시세나 실거래가나 크게 하락했다고 보기 어려운 것 같아요.




▶엘리엇(필명) '2021년 서울아파트 대폭락이 시작된다'의 저자
그건 조한송 기자님도 속은 거예요. 자료를 보여드릴게요. 왼쪽은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월간 주택 가격 동향인데 2013년 8월이 저점이에요. 반면 오른쪽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는 2012년 12월이 저점입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2013년 8월에 월간 주택 가격 동향을 보고 집을 사려고 하면 이미 실거래가는 1억~2억원 올라있다는 거예요. 2012년 12월에는 10억원이었는데, 2013년 8월 월간 주택 가격 동향이 바닥 쳤다고 해서 사려고 보니 매매가가 11억~12억원으로 올랐다는 얘기에요.

▶조한송 기자
그러니까 실거래가는 2012년 12월 먼저 하락했는데 월 동향으로 저점이 나타난 것은 8개월 뒤였다는 얘기네요.

▶엘리엇(필명) '2021년 서울아파트 대폭락이 시작된다'의 저자
네 그렇죠. 이 현상이 고점에서는 3개월 차이였거든요. 2006년 11월에 고점을 쳤는데 실거래가는 1월 말에 나와요. 근데 지금도 똑같은 현상이에요. 저는 이미 (집값이) 상투를 쳤다고 주장하는 데 주간 시세는 아직도 오르는 거로 나오죠?

이게 제가 실거래가 가지고 만든 그래프예요. 위는 2006년 11월 버블세븐 상투 칠 때의 실거래지수고 아래는 오늘(2021년 5월 3일)까지 업데이트한 실거래가지수입니다. 물가를 고려한 실질 지수죠. 제가 지난 방송에서 빠르면 1월에 고점을 기록할 수 있다고 했잖아요. 근데 그래프를 보면 고점이 1~3월에 거의 똑같아요. 2~3월은 거의 비슷하고요, 4월은 거래가 줄어들면서 지수가 확 떨어져요. 아마 5~6월부터는 하락하는 데 가속도가 붙을 거라고 봐요.




▶엘리엇(필명) '2021년 서울아파트 대폭락이 시작된다'의 저자
이 차트는 서울 시가총액 1등부터 100등 아파트의 가격 동향이예요. 가령 한 아파트가 지난달에 10억원에 거래됐는데 이번달에 9억5000만원에 거래되면 -5%겠죠. 오늘은 10등까지만 볼게요. 시가총액 1등인 송파구 헬리오시티 아파트를 보면 고점은 2월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6.1% 예요. 최근 거래가격이 2월 고점보다 6% 떨어졌다는 겁니다.

▶조한송 기자
잠실은 경우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거래를 하기 어려워진 상황이잖아요.

▶엘리엇(필명) '2021년 서울아파트 대폭락이 시작된다'의 저자
그런 거를 무시해야 해요. 통계청 데이터는 그런 걸 고려하지 않아요. 거래 건수가 1건이든 1000건이든 데이터는 데이터니까요. 저층이니 증여니, 향이 안 좋다느니 이런 거는 통계청이나 부동산원에서 고려하지 않는다고요. 만약에 지금 거래가 잘못된 거였으면 내일이라도 빨리 원상회복이 돼야죠. 예를 들어 10억원에 거래되던 아파트가 갑자기 9억원이 됐다면 뒤이어 10억원, 11억원, 9억 8000만원 이렇게 막 거래가 붙어야 해요. 근데 그렇지가 않잖아요. 이 가격이 굳어질 수 있다는 얘기예요.

▶조한송 기자
거래가 줄어들긴 했지만, 주요 단지마다 고점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는 얘기죠.

▶엘리엇(필명) '2021년 서울아파트 대폭락이 시작된다'의 저자
자, 그러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 계약서를 전부 취합한 국토교통부 자료를 봅시다. 이건 국토부에서 지난 4월 15일 발표한 2월 실거래 가격 지수예요. 4월 15일 통계자료면 3월 실거래가는 아직 신고가 완료된 게 아니니 잠정치고요, 2월은 확정치입니다. 3월에 서울 실거래가지수 잠정치가 -0.11%로 10개월만에 하락했어요. 2월 대비 떨어졌다는 얘기예요. 서울 내에서도 동북권과 동남권은 여전히 상승세지만 도심권, 서북권, 서남권은 하락했어요. 특히 서북권이 -2.5%면 엄청 큰 거거든요. 이 현상이 제가 만든 데이터와도 일치하게 나타나요.

이 차트는 제가 실거래가 지수를 매일 입력해서 그래프를 만든겁니다. 1월을 100으로 놓고 매일 실거래가가 신고 되면 시가총액으로 환산해서 그래프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 그래프가 급락하고 있어요.

시가총액 1등부터 10등, 즉 헬리오시티부터 문정동 올림픽 훼밀리까지 그래프를 따로 그려볼게요. 헬리오시티가 1월에 고점을 기록한 다음에 이후 3개월 동안 급락하고 있어요. 시가총액 2등인 파크리오도 2월에 고점 친 다음에 3, 4월 급락하고 있어요. 그 다음이 반포 주공입니다. 재건축 단지 요즘 가격이 오른다고 하는데 반포 주공은 지금 2개월 동안 가격이 떨어졌어요. 잠실 엘스는 4월에 거래가 없었어요. 올림픽 선수촌도 조금 떨어졌어요.

반포 자이만 사상 최고치예요. 은마아파트도 4월 달에 하락한 게 보이죠? 잠실 주공 5단지도 하락하고 올림픽 훼밀리 아파트도 떨어졌어요. 시가총액 1~10등 중 거래가 안 된 엘스랑 최고가를 기록한 반포 자이 두 개 단지 빼고 모두 하락했어요. 그러면 서울 시장 전체가 마이너스란 얘기예요. 그러니까 아까 말했던 국토부에서 발표한 실거래가 지수가 맞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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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신선용 디자이너 sy0531@mt.co.kr, 이상봉 기자 assio28@mt.co.kr, 김세용 PD gog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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