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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04 14:00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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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이상엽 “이민정과 애정신?…이병헌 모니터→움찔”

‘식스센스’에서 배우 이상엽이 이병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의 첫 게스트로 이상엽이 출격했다. 유재석은 KBS 2TV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민정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것에 대해 “상대역인 이민정과 가끔 애정신도 있을 텐데 이병헌이 본다는 생각을 안 했나”고 물었다.

이에 이상엽은 “(이병헌이) 모니터를 해주신다더라. 그 얘기를 할 때마다 움찔움찔 땀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오나라는 “‘뽀뽀 들어갑니다’라고 허락을 받고 해야 한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식스센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5.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4.2%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사진= tvN ‘식스센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 연예현장
샘 오취리에게 가하는 폭력, 하차와 사퇴 만능주의


[엔터미디어=김교석의 어쩌다 네가] 지난달 28일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녹화에 고정멤버 샘 오취리가 불참했다. 그런데 이번 주 방송에서 샘 오취리가 편집되지 않고 출연하자 몇몇 연예매체와 시청자들은 샘 오취리의 거취와 제작진의 태도에 대해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초 의정부고교 졸업앨범의 관짝 소년단 패러디 사진을 두고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 사안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사실, 이런 논란이 2020년 경제적으로든 코로나 대처로 본 사회적 성숙도로든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다는 게 놀랍다. 다민족, 인종의 다양성 문제가 아직은 첨예하지 않은 우리사회에서 인종 차별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부족할 수는 있지만 선진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의 일원으로서 이 즉각적 불쾌심의 뿌리는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이 논란으로 인해 우리는 얼굴에 검은 칠을 하고 흑인을 따라하는(분장하는) 블랙 페이스는 아시아인에게 눈 찢는 행위를 금기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 십 년 전부터 글로벌스탠다드로 자리 잡은 인종 차별 행위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됐다. 여기까지는 가치판단의 영역이 아니라 배움의 영역이다.파워사다리

그런데 우리 일각에서는 이 배움을 소화하길 거부하고 있다. 그의 지적은 충분히 사회적 학습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사안이었지만 이 이야기를 꺼낸 사람이 가나 출신의 흑인 방송인이기 때문일까. 메시지를 두고, 메신저를 향한 돌팔매가 더욱 치명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한국에서 경제적 이윤을 얻는 외국인을 넘어, 흑인의 이중성, 부도덕한 인간으로 점점 그에게로 향하는 돌의 크기는 커지고 있다.

수년간 인터넷 밈이 되길 원하며 기획해 공공연하게 퍼블릭되는 의정부 고교 졸업사진을 퍼온 것을 일반인에 대한 저격이라고 하고, 정중한 표현의 영어 원문은 의도적으로 곡해해 분노의 씨앗으로 전파한다. 수년 전 방송 장면 조각, 지나간 SNS 글들을 가져와 지금 맥락에 이어붙이면서 인성을 파탄내고, 애초 우리 사회 구성원이 아니었다는 선을 긋는다. 심지어 우리 덕에 잘 살던 사람이 배신했다고까지 한다. 원 기사를 보면 전혀 문제될 것 없는 BBC와의 인터뷰도 우리나라를 욕보이기 위한 활동으로 둔갑한다.



문화적 몰이해로 접근하는 신선한(?) 시각도 있다. 코스프레라는 문화의 속성도 이해 못 하는 무지몽매한 자가 부끄럽게도 지적질을 했다는 비난이다. 허나 코스프레는 무슨 마패 같은 게 아니다. 이 세계에도 원본에 최대한 충실한 것과는 전혀 다른 판단 기준이 존재한다. 미국에서 KKK단을, 유럽에서 나치를, 우리나라에서 위안부를 코스프레한다는 생각 자체를 할 수 있을까? 그 어떤 대중문화든, 표현이든 사회문화적 맥락과 동떨어져 존재할 수 없다. 피부에 와 닿지 않았을 뿐 인종차별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번 패러디 논란은 몰랐다면 알아 가면 될 일이다.

그런데 여기서 불순한 의도를 찾는다. 패러디한 고교생들에게 인종차별의 의도가 없음은 누구나 믿는다. 샘 오취리 또한 그 부분을 지적한 게 아니다. 그런데 웃기고 싶은 고교생들의 순수한 의도는 표면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왜 개인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전무한 오취리의 발언에는 '해시태그'를 들먹이며 숨기는 의도가 있다고 믿는 것일까? 무슨 이유로 자신 삶의 터전인 한국을 전 세계에 업신여기고 싶어 한다는 것일까.

잃을 것을 걸고 말하는 사람의 발언은 무게와 진정성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와 다른 피부, 그리고 심지어 다른 피부의 그가 우리에게 충고, 직언, 지적을 했다는 데서 사고가 멈추고 불쾌함을 들여다본다. 이 감정이 국가주의적 발상인지, 인종주의적 발상인지, 이 둘이 만나서 만든 화학작용인지 우리는 냉정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예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봉원은 88올림픽을 앞두고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시커먼스'를 높은 곳에서 폐지시켰다고 밝혔다. 그 방법이 전혀 민주적이지 않아서 그렇지 서슬 퍼런 그 시절부터 블랙 페이스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단 뜻이다. 2017년 홍현희가 SBS '웃찾사'에서 흑인 분장을 하고 나와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이때 샘 해밍턴은 훨씬 직접적이고 과격한 저격을 했다. 이에 동료 개그맨인 황현희가 샘 해밍턴을 저격했지만 오히려 별다른 동의를 얻지 못했다. 그런데 흑인인 샘 오취리가 2020년 우리나라 사회를 대상으로 정중한 지적을 하자 분위기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과연 차이는 무엇일까.



김영삼 대통령이 세계화를 주창하던 시절 우리 머릿속에는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즉, 우리는 변방이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여러 방면에서 세계 곳곳에서 주목받는 중심이 되었다. 문화적 자긍심의 경우 단군 이래로 가장 높은 시기다. 세계의 중심에 더 가까이 더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만큼 더 많은 관용과 더 많은 이해가 필요해질 것이다.

그러니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 무조건적인 사과와 퇴출 요구가 갖는 카타르시스는 잠시일 뿐, 전혀 우리 삶과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블랙 페이스에 대한 지적을 샘 오취리라는 방송인에게 낙인찍으면 해결되는 일일까? 오늘날 미국에서는 현재 코로나보다 더 뜨거운 사회 이슈가 바로 흑인 인종 차별이다. 샘 오취리에 대한 비난이 여전히 계속되는 것을 보면서 인종 차별 뉴스가 이제 더 이상 외신 소식만은 아닌 것 같다는 또 다른 불편함이 느껴진다.

배움의 영역을 거부해서 얻을 수 있는 건 없다. '너가 감히 잘 되는지 두고 보자'는 심보는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한 번 같이 이야기 하고 싶어요"라는 말에 대한 건설적인 화답이 결코 아니다. 그의 지적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클까, 배움을 거부하고 인정을 피하는 분노와 비난이 더 클까. 굳이 우리 스스로 앞뒤좌우 덮어두고 목소리 높이는 '사퇴하세욧!' 짤의 주인공이 될 필요가 없다.

김교석 칼럼니스트 mcwivern@naver.com

[사진=MBC every1]
마이삭 북상으로 문화재 24건 피해
제주·부산·경남·경북 지역 손해 커
"긴급보수비 지원…태풍 하이선 북상 대비"

태풍에 쓰러진 보성 전일리 팽나무


문화재청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으로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천연기념물 제480호) 등 문화재 스물네 건이 훼손됐다고 4일 전했다. 손상된 문화재는 보물 세 건, 사적 여덟 건, 국가민속문화재 세 건, 천연기념물 아홉 건, 국가등록문화재 한 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 쓰러짐, 벽체 탈락, 담장·기화 파손 등으로 확인됐다.

태풍이 지나간 제주, 부산, 경남, 경북 지역의 손해가 컸다. 제주에서는 성읍민속마을(국가민속문화재 제188호) 객사 대문과 근민헌 지붕 기와 일부가 깨졌다. 김정희 유배지(사적 제487호)는 안거리 돌담 일부가 탈락했고, 제주 고산리 유적(사적 제412호)은 수목이 넘어지고 난간 일부가 파손됐다. 부산에 있는 금정산성(사적 제215호)은 남문과 북문 지붕 기와 일부가 떨어졌다. 범어사는 대웅전(보물 제434호) 벽체가 탈락하고, 등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제176호) 약 예순 주가 쓰러졌다.


태풍에 담장 일부가 탈락한 고성 학동마을


경남에 있는 김해 수로왕릉(사적 제73호)은 내삼문 문짝이 파손되고 수목이 부러졌다. 김해 봉황동 유적(사적 제2호)은 고상가옥 지붕 갈대가 훼손됐고,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국가등록문화재 제258호)은 담장 일부가 파손됐다. 경북에서는 영덕 도천리 도천숲(천연기념물 제514호)과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천연기념물 제476호),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천연기념물 제404호), 경주 분황사지(사적 제548호), 경주 계림(사적 제19호), 경주 양동마을(국가민속문화재 제189호) 등에서 수목이 부러지거나 쓰러지는 피해가 있었다. 경주 불국사(사적 제502호)도 기와 일부가 탈락하고 벽면이 파손됐다.파워볼


태풍에 쓰러진 영덕 도천리 도천 숲 나무


이밖에도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3호), 나주 남파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263호), 평창 운교리 밤나무(천연기념물 제498호), 이천 신대리 백송(천연기념물 제253호), 강릉 경포대(보물 제2046호) 등이 기와가 탈락하거나 수목이 넘어졌다.

문화재청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관계자는 “주요 부분에 피해가 있는 문화재에 긴급보수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이 예고된 만큼 긴급 현장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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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째 이어진 의료계 집단 휴진이 오늘(4일)부터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의사협회는 어제(3일)부터 밤샘 협상을 벌여 공공의료 정책과 집단 휴진 관련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민주당과 의사협회는 오전 10시쯤 민주당 당사에서 합의 내용을 담은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합의서엔 정부가 추진해 온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관련 논의를 코로나19 확산이 안정될 때까지 중단하고, 안정된 뒤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민주당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경쟁력 확보와 의료 질 개선을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과, 전공의 수련 환경과 전임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행정ㆍ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밖에 의료인 보호, 의료기관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한정애 의원은 "오늘 체결하는 정책 협약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비록 정책 철회가 (합의서에) 들어가 있진 않지만, 사실상 같은 의미라 비교적 잘 만든 합의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도 참석해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그 과정에서 생겼던 의사국가고시 관련 우려가 해소되고 정상화되길 바란다"며 "전공의 고발 문도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에는 오전 11시에 정부와 의사협회간 합의서가 작성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 현장에 복귀한다는 내용이 명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대한전공의협의회 지도부 등이 합의안에 최종 동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실제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하게 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최대집 회장은 협약식 뒤 기자들에게 "이제는 진료 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점을 (대전협 측에) 간곡하게 말씀 드려서 진료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 등 문제를 원점 재논의한다고 정리됐기 때문에 추후 각론은 협의체를 통해 논의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하나파워볼

의사단체는 지난달 21일부터 정부의 공공의료 정책에 반대해 집단휴진을 이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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