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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28 17:26 조회1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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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가족 앗아가는 건설현장 추락사
불량한 작업발판·안전시설 미비 주원인
삼성물산, 사고 대비 안전체험관 운영
실습 위주 프로그램 2만1000여명 교육
2020년에는 코로나 여파 비대면 교육만 진행
“빅데이터 활용 안전관리 고도화 추진”


건설현장의 모습.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상관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지난해 4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형 공장 신축공사 현장 5층에서 화물용 승강기에 자재를 싣던 2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현장 관계자들은 설치가 완료되지 않아 추락 위험이 있는데도 승강기의 문을 연 채 운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법원은 지난 6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공사 현장소장과 현장 관계자에게 각각 징역 1년,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시공사에는 벌금 700만원, 승강기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강기 업체 대표에게도 벌금 500만원이 내려졌다.파워볼게임

유족 측은 “건설 현장의 추락사가 끊이지 않는 것은 안전 조치를 하지 않아도 처벌받지 않는 탓”이라며 법원 판결을 두고 솜방망이에 그쳤다고 분노했다. 이 같은 안타까운 참사는 청년 노동자 고(故) 김태규씨의 사고로도 알려져 있다.

◆매년 270여명이 공사 현장에서 추락사… 가족이 사라진다

28일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설 현장에서 추락으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는 모두 1369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257명 △2016년 281명 △2017년 276명 △2018년 290명 △2019년 265명으로 해마다 평균 270여명이 생을 달리했다. 최근 5년간 사망자 수 변동 폭이 크지 않은 점으로 미뤄보면 고질적인 문제로 점점 고착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든다. 이 같은 사망 원인은 작업발판 불량 설치나 안전난간 미설치 등으로 알려져 여전한 안전 불감증에 국민 애를 태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5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아직도 산업재해로 산업현장에서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건설현장 사망사고 중 60%가 추락사”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불량한 작업 발판, 안전시설 미비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것이 그 원인인데, 전형적인 후진국형 사고로 대단히 부끄럽지만 우리 산업안전의 현주소가 아닐 수 없다”며 “목숨보다 귀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동 존중 사회는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한 권리를 보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한 체험형 온라인 안전교육 콘텐츠 중 안전활동 가상현실(VR) 체험. 삼성물산 제공
◆가상이지만 섬뜩… ‘안전 체험관’에서 미리 경험하는 사고

소중한 가족을 사고로 잃는 일을 막고자 건설업계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다양한 교육으로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힘을 쏟는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우수 사례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노동현장과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의 가상 체험과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안전 체험관(Safety Academy)을 운영 중이다. △심폐 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연습하는 응급 체험관 △지하철 화재 대피방법과 완강기 사용법 등을 숙지하는 화재 체험관 △안전모와 안전화 등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체험관 △강도별 지진의 위력과 이에 따른 행동요령을 체험할 수 있는 지진 체험관 총 네 곳으로 구성됐다.

체험관이 문을 연 2015년 8월 이후 삼성물산 임직원은 물론이고 협력회사 등에서도 2만10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론 아닌 실습 위주로 프로그램을 꾸려 근로자 스스로 안전을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들도록 기획했다는 게 이들 교육생의 한결같은 반응이라고 한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험형 온라인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교육 스튜디오를 설치해 비대면 교육만 진행 중이라 직접 체험할 수는 없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안전장비를 몸에 두른 채 발판이 아래로 꺼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안전모를 쓴 채 위에서 떨어지는 물체의 충격도 경험하는 등 생생한 교육으로 건설현장에서 안전수칙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스스로 깨닫도록 돕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공사는 점차 대형화·복잡화되므로 이전에 발생하지 않던 새로운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며 “빅데이터 활용 등으로 건설 자동화와 현장 안전관리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파워볼실시간

그러면서 “지난 20년간 발생한 재해를 분석한 뒤 위험성이 높은 11개 작업을 선정해 중점위험작업 사전 신고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사전에 작업계획을 검토하고, 작업 완료 시까지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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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김도읍 보좌진에 “김 의원 제대로 보필하라”
조수진에는 “찌라시 만들 때 버릇 나와” 등 비하발언에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 “3000명 여야보좌진에 사과하라”
국민의힘 법사위원 “법사위원장 자격 심사제 필요”
김철근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 씁쓸"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1.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야당 간사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 보좌진을 향해 “(김 의원을) 제대로 보필하라”는 말을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거센 반발이 나오며 27일까지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국보협)는 3000여명 여야보좌진에 사과를 촉구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인격모독’이라며 날을 세웠다.

앞서 윤호중 의원은 26일 야당 법사위원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사태와 관련한 법사위 전체회의 개의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김도읍 의원의 간사직 사보임’을 촉구하며 김 의원 보좌진에 “입법보좌관 자격시험을 도입해야한다”는 저격발언을 했다. 또한 기자 출신인 법사위 소속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서는 “그 양반이 지라시 만들 때 버릇이 나오는 것 같아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에 국보협은 곧바로 성명을 통해 “정당한 위원회 개최에 대해 본인의 일을 잘하면 될 것을 왜 느닷없이 자신의 싸움판에 보좌진 자격을 들먹이면서 총질을 해대는지 기가 찰 노릇”이라며 규탄했다. 이들은 “정치에도 상식과 예의가 있고, 발언에도 금도가 있다. 윤 위원장은 공적인 자리에서 타 의원실의 보좌진을 품평하고 폄훼할 권리가 없다. 이는 기본적인 예의에 속하는 영역”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호중 법사위원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며,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사과가 없을 경우 3000명 보좌진 전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오늘 일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날에는 주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진행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위원장은 인격 모독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라”며 “입법보좌관 자격시험을 도입해야 한다는데 법사위원장 자격시험 도입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지 밝혀달라”고 질타했다.

또 법사위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윤 법사위원장의 행태가 목불인견이다. 둘째, 야당 간사를 ‘당신’이라 지칭하며 ‘직무 정지’를 시도한 것은 명백한 월권(越權)이다. 민주주의, 의회주의가 정착된 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기자 출신 야당 위원의 언론 브리핑에 대해 ‘찌라시 만들 때 버릇’등 막말을 가한 것은 기본적인 소양, 언론관을 의심하게 한다”며 “‘법사위원장 자격 심사제’의 필요성을 생각한다. 윤 위원장의 공식적인, 진정성 있는 사과가 나오지 않으면 사퇴밖엔 길이 없다”고 했다.

김철근 국민의힘 강서병 당협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고 자신의 과거를 그렇게 말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다”며 “윤 위원장은 과거에 자격시험보고 의원 보좌진으로 채용되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위원장도 보좌진 출신”이라며 “참고로 여야 보좌진 모임인 입법정책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보좌관 출신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라시’발언은 최악이다.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민주당의 대표, 민주당의 윤 모 의원도 ‘지라시’ 만드는 회사 출신인가?”라고 꼬집어 물었다.

윤호중 의원은 한광옥 전 의원의 보좌진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조수진 전 의원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민주당 의원도 같은 동아일보 출신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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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한민채가 한 남자의 아내로 인생 제2막을 연다.

한민채는 28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친인척 위주의 작은 규모로 진행됐다.

한민채는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초대를 많이 못하는 바람에 기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게되신 지인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민채의 남편은 9살 연하의 회사원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한민채가 중국에 갔다가 업무 관계로 만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민채는 신랑의 능숙한 중국어 통역과 성실하고 열정적인 모습에 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편 역시 한민채의 아름다움과 소탈한 모습에 빠졌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한민채는 SNS를 통해 신랑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웠다. 한민채는 남편과 쇼핑몰 데이트를 하거나, 별빛을 바라보는 사진을 올렸고, ‘럽스타그램’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설렘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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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출신 한민채는 2008년 드라마 ‘돌아온 뚝배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이몽’, ‘김수로’, ‘즐거운 나의 집’, ‘사랑은 노래를 타고’, ‘떴다 패밀리’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이런 게놈의 로맨스’, ‘연남동 패밀리’ 등에 출연했다.

한편, 한민채는 결혼 후에도 더욱 열심히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lnino8919@osen.co.kr


추석부터 서서히 회복하던 매출 ‘뚝’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맥주법은 9시부터 손님들이 오는 데 9시부터 문 닫으니 사실상 영업 정지죠. 이젠 문 닫는 거 익숙하니까...잠잠해질 때 버티는 게 답이겠죠”

서울 마포구에 있는 A 맥주펍 매니저 이수민(26)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대해 양가적 감정을 느낀다. 그는 방역을 위해 강력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시에 가게를 생각하면 답답하고 화도 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할 때마다 거리두기가 격상됐고 매출은 크게 줄었다. 반복되는 패턴에 수민씨는 이제는 상황을 받아들이나 싶다가도 “왜 내가 피해를 입어야 하나”며 억울한 감정을 느낀다.

코로나19 3차 재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소상공인 매출도 다시 타격을 입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11월 둘째 주까지 회복세를 보이던 매출은 11월 셋째 주에 다시 주저앉았다. 3월, 8월에 이어 11월까지 거듭되는 코로나19 (재)확산→거리두기 격상→매출 하락에 소상공인 또한 지치고 있다.

실제 재확산 시기를 기점으로 소상공인들은 매출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 25일 소상공인 카드 결제 정보 등을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지난 16일~22일)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매출은 지난해의 86% 수준에 그쳤다. 조사에 따르면 사업장 평균 매출은 추석 연휴 이후 지난해의 89%에서 92% 수준을 유지해 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1월 넷째주는 더욱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 소상공인 매출이 일괄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전남 지역 소상공인 매출 감소가 가장 두드러졌다. 전남 지역 소상공인 매출은 11월 둘째 주에는 작년 대비 87% 수준이었지만 11월 셋째 주에는 77%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기간 광주에서는 전남대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전남에서는 순천은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지역도 마찬가지다. 11월 셋째 주 매출은 작년 대비 84%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출은 광복절 연휴 이후 11월 둘째 주에 처음으로 전년의 90%대 수준을 회복했다가 다시 80%대로 내려갔다.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 있는 B 카페에서 일하는 김남선(20·가명)씨는 “사실 거리두기 1단계 시작 이후 내가 봐도 무서울만큼 사람들의 경계가 사라지긴 했다”며 “매출이 늘어나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 수준보다 높은 거리두기를 찬성한다고 말하면서도 줄어든 매출을 이야기할 땐 착잡해했다.

한편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늘어나면서 정부는 오는 29일 일요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대한 입장을 놓을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지난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방정부와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조속한 시일 내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일요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오늘과 내일 중으로 의견을 더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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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타이완 캡처

한국에서 유학하던 대만인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한 가운데 한국 음주운전자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국민 청원글이 20만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횡단보도 보행 중 음주운전자의 사고로 28살 청년이 사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게재 5일 만에 20만 이상의 청원 동의를 얻으며 정부 부처로부터 청원 답변을 얻게 됐다.

청와대 국민 청원은 한 달 기한 내 20만명 이상 동의하면 관계부처 장·차관이나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이 관련 답변을 하게 돼 있다. 해당 청원은 아직 청원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아직 공식 답변은 올라오지 않았다.


국민청원게시판 캡처

앞서 지난 6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양재전화국사거리 부근 왕복 7차선 횡단보도에서 대만 유학생 쩡모(28·여)씨가 만취 운전자 김모(50대·남)씨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쩡씨는 초록 불로 바뀐 보행자 신호를 보고 길을 건너던 중이었다. 술에 취한 김씨는 빨간불 차량 신호를 무시한 채 시속 80㎞로 내달렸다. 도로 제한속도는 시속 50㎞였다. 김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로, 사고 직후 쩡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 사건은 지난 23일 쩡씨의 친구가 청와대 청원을 올려 알려졌다. 작성자는 “28살 젊고 유망한 청년이 초록색 신호에 맞추어 길을 건너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였다”며 “손 써볼 겨를도 없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 온 친구의 부모님께서 들으실 수 있었던 말은 가해자가 음주인 상태에서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에 처벌이 오히려 경감될 수 있다는 말뿐이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음주운전 범죄에 강력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쩡씨의 부모는 지난 17일 대만 언론에 출연해 청와대 청원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일부 언론은 한국 청와대 청원에 동의하는 절차를 소개하기도 했다. 방송에 출연한 쩡씨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평소 매일 연락하던 딸이 피를 흘리고 누워있었다”고 말했다. 쩡씨의 아버지는 “저희 청원을 통해 딸의 죽음이 헛된 희생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요청한다는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파워볼

경찰은 지난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죄를 적용해 김씨를 구속한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김씨가 음주운전으로 쩡씨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한 차량압수, 음주운전 방조범에 대한 수사 등을 통해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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