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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27 15:26 조회1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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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에너지연구원 개원식 개최

KSTAR
[파이낸셜뉴스] "기초 원천 연구에서 핵융합에너지 실증을 위한 핵심기술 연구로 연구개발의 무게 중심을 옮기고, 가상 핵융합로 건설 기반 구축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핵융합 연구의 혁신을 이루겠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유석재 초대 원징이 27일 연구원 콘퍼런스 홀에서 개최한 개원 기념식에서 개원사를 통해 독립연구기관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은 축사에서 "핵융합 후발주자였던 한국이 선도적 위치에 이른 것은 그동안 핵융합연구원을 비롯한 핵융합 연구자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출범은 핵융합에너지 실현 임무 완수에 대한 진지한 주문"이라며, 향후 핵융합 연구 선도를 위한 책임있는 역할과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파워사다리

이날 행사장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원장과 축사자들만 참석, 핵융합연구원 직원 및 대내외 관계자들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온라인 기념식을 통해 개원을 축하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27일 개원 기념식을 갖고 참가자들이 현판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승정 교수(대학핵융합협의회), 이정원 위원장(법인설립위원회), 이경수박사(전국가핵융합연구소장), 이상민 의원,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 유석재 원장(핵융합연), 조승래 의원, 김영식 의원, 한선화 이사장 직무대행(국가과학기술연구회), 신형식 원장(기초지원연). 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핵융합연구원은 1996년 1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핵융합연구개발 사업단으로 시작, 2005년 10월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설 연구기관인 국가핵융합연구소로 설립됐다.

이후 핵융합 전문 연구기관의 설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된 결과, 지난 4월 국가핵융합연구소를 '한국 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11월 20일 독립연구기관으로 설립됐다.

핵융합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 연구시설인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를 2007년 국내 기술로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국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의 국내 전담 기관 역할 수행 등 국내 핵융합 및 플라즈마 연구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KSTAR 실험을 통해 핵융합 핵심 조건인 1억도 초고온 플라즈마를 세계 최고 기록인 20초 동안 유지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국내 핵융합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세계 알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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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 윤석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에 반발해 지난 25일 시작된 평검사 회의가 27일 인천지검을 끝으로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에서 마무리됐다.

인천지검 평검사들은 이날 검찰 내부망에 평검사 회의 결과를 올리며 "이번 처분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보장을 통해 법치주의를 확립하고자 하는 기본 원칙에 역행하고 이를 훼손할 수 있는 처분이라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찰총장 징계 청구 직무집행 정지 명령을 재고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에 앞서 서울남부지검 평검사들도 오전 추 장관의 이번 직무집행 정지 처분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관계를 기초로 이뤄져 위법·부당하다"며 취소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밤 전주지검과 제주지검 평검사들도 집단 성명을 내 추 장관의 처분이 "법치주의를 훼손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인천지검 평검사들까지 나서면서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의 모든 평검사 회의가 마무리됐다. 검사뿐 아니라 검찰청에 근무하는 일반 공무원들도 연일 추 장관에게 호소하고 나섰다.

대검찰청 일반직 간부 일동은 이날 "검찰 구성원들이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총장에 대한 징계 처분과 직무집행 정지 명령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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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 가격경쟁 완화해 유통시장 공정한 활성화를"

5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한 상인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2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오프라인의 소상공인들이 죽어나가는 반면 온라인 유통시장은 활화산 같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양극화를 완화할 온라인 유통산업발전법 논의를 시작해야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급속한 확장세에 있는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로 인해 소상공인들은 생존을 걱정하는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오프라인 매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업종의 영업 금지 조치와 영업시간 제한, 매장 내 취식 금지 등으로 어려움에 빠져 있지만, 온라인 쇼핑 시장은 올해 160조원대 규모를 달성하고 전체 유통시장 비중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양극화가 심각해졌다는 것이다.동행복권파워볼

소공연은 "전체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대형마트와 백화점, 준대형 마트 등에 치여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채널의 급속한 확대는 유통시장에서 설 자리마저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아마존이 한국 시장 진출을 예정하고 있어 온라인 유통시장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고 우려했다.

또 "오프라인의 유통단계를 뛰어넘어 제조 및 유통업체에 최저가 입찰을 강요하는 현재의 온라인 유통채널의 유통방식은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을 촉발시키고 있다"며 "오프라인 소상공인 업체는 그저 물건을 실물로 한번 살펴보는 아이쇼핑업체의 처지가 된 지 오래"라고 비판했다.

소공연은 이같은 상황에서 "온라인 채널의 무분별한 제조·유통업체 쥐어짜기 등 각종 불공정 행위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며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 소상공인, 중소기업도 최소한의 이윤을 보장받고 전체 유통시장에서의 무분별한 가격경쟁도 완화된다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전체 유통시장의 공정한 활성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는 온라인 유통산업 발전법 제정 논의를 통해 상세한 현황 파악과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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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세아그룹 3세인 이태성 부사장(왼쪽)과 이주성 부사장(오른쪽).(사진=세아그룹)


세아제강지주가 신사업 준비에 한창입니다. 세아제강지주는 영국 '에이블 해양 에너지 파크'에 모노파일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공장은 2022년 완공 예정입니다.

모노파일이라고 하면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모노파일은 해상풍력발전기의 하부를 지탱하는 기초구조물입니다. 세아제강지주는 해상풍력발전기의 '지지대'를 생산하는 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현지 공장을 짓기로 한거죠.


해상풍력발전기 구조도.(자료=해상풍력 발전의 기술동향 및 모노파일 기술개발 방향)


현재 글로벌 발전시장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화력발전에서 친환경 발전으로 넘어가는 추세입니다. 특히 해상풍력발전의 공급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해상이 육상보다 풍력 자원이 풍부하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용이하기 때문이죠.

시장은 2025년경 해상풍력발전의 시장 규모가 조선업보다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해상풍력발전기를 지으려면 수심 30미터에 너비 4~6미터 크기의 모노파일을 시공해야 합니다. 세아제강은 부산파이프 시절인 1975년부터 강관을 생산해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모노파일로 빠르게 전환이 가능합니다.

세아제강지주는 2023년부터 연산 16만톤 규모의 모노파일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현지 생산해 영국을 비롯해 유럽 전역에 납품하게 되죠.

세아제강지주는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사세를 확장했습니다. 과거 건축용 파이프에서 출발해 현재 오일 및 가스관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북미 지역에서 셰일가스 개발이 한창일 때 현지에 에너지용 강관을 공급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번에는 해상풍력용 모노파일에 진출한거죠.

세아제강지주가 새롭게 생산할 모노파일이 유럽 현지에서 기대만큼 팔릴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세아제강지주가 모노파일 시장의 후발주자인 만큼 성공 여부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모노파일 등 해상풍력발전기 기초구조물 점유율 현황.(자료=Wind Europe Annual Offshore Statistics)


해상풍력발전설비의 하부구조물(모노폴리 포함)은 독일 EEW와 스틸윈드, 네덜란드 Sif가 주요하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2016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EEW와 Sif가 각각 32.5%, 28.2%를 차지하고, 스틸윈드가 14.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앞으로 해상풍력발전설비는 빠르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미 시장지배자들이 형성된 상황에서 세아제강지주의 모노파일이 기대만큼 팔릴까요. 수익성 또한 관건입니다.

영국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에 따르면 모노파일의 가격은 낮아질 전망입니다. 해저 토양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설계 방식을 개선해 모노파일의 단가를 낮추겠다는 설명입니다. 카본 트러스트는 "모노파일 등 발전기의 기초구조물은 앞으로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다"며 "더 정확한 방법으로 (해저 토양을) 측정하면 모노파일의 재료비를 30%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모노파일 생산 업체의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업이 신규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일은 장려할 일입니다. 특히 철강업처럼 본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신사업에 나서는 건 바람직하죠. 하지만 충분한 검토 없이 신사업을 시작해 부실을 떠안는 사례는 비일비재했습니다.

이렇듯 3대 째를 맞은 세아그룹은 신사업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세아홀딩스는 지난해 알루미늄 업체 알코닉코리아를 인수했습니다. 세아홀딩스는 M&A를 통해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방산과 우주과학 등 첨단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차량과 산업기계에서 쓰이는 특수강은 전방사업이 침체될 경우 덩달아 실적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부사장은 친환경발전설비의 소재 분야에, 이태성 세아홀딩스 부사장은 첨단 소재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아그룹은 지주사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세아그룹은 2001년 세아홀딩스를 통해 특수강 부문의 지주사 전환을 마쳤습니다. 2018년 세아제강을 인적분할해 세아제강지주를 설립했고, 강관 부문의 지주사 전환도 마쳤죠.

세아그룹은 '한지붕' 아래 두 개의 지주사를 두고 있습니다. 특수강 부문은 이태성 부사장이, 강관 부문은 이주성 부사장이 맡고 있죠. 지주사 체제는 '사촌 경영' 체제가 불협화음없이 이어지는데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계열분리를 하는 대신 지주사를 하나씩 맡아 운영하는거죠.

그런데 철강시장이 침체되면서 지주사 살림을 꾸리기 어려워졌습니다. 철강사업은 중간재에 해당돼 전방산업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구조입니다. 특수강 부문은 지난해 0.03%의 영업이익률을 냈고, 강관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3%를 기록했습니다.


세아그룹 지주사 및 주력 계열사 실적 현황.(자료=금융감독원)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지주 모두 세아베스틸과 세아제강이 주된 배당 수익원인 만큼 본업의 악화는 지주사를 영위하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아제강지주는 매출 98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아제강지주는 세아제강을 비롯해 △세아씨엠 △동아스틸 △세아스틸인터내셔널 등 17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아제강의 영업이익률은 2010년 7%를 넘기도 했지만 현재 3%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아씨엠의 영업이익률은 0.7%(영업이익 30억원), 동아스틸은 적자인 상황입니다. 해외법인의 지주사인 세아스틸인터내셔널은 매출 92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아제강 실적 추이.(자료=금융감독원)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매출 중 69.3%(68억원)를 자회사 배당을 통해 벌었습니다. 배당 중 82.5%는 세아제강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2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60억원을 배당했는데 이중 36억원은 이순형 회장 등 오너일가에게 지급됐습니다. 당기순이익(28억원) 이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배당성향은 마이너스(-) 197%를 기록했습니다. 무리한 배당 때문일까요. 올해 차입금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아제강지주의 3분기 별도 기준 총차입금은 5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단기차입금은 311억원, 장기차입금은 22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주사 전환 당시인 2018년 말 총차입금은 220억원이었습니다. 지난해 말 341억원으로 늘어난 후 올해 3개 분기 동안 192억원(36%) 증가했습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도 올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8억원에 그쳤던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올해 133억원을 기록했죠. 단기차입금을 196억원 빌리면서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급증한거죠.


세아제강지주 재무 현황.(자료=금융감독원)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고 상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현금의 유출입을 기록한 계정입니다. 이 항목은 지주사 전환 후 큰 변동이 없었는데 올해 눈에 띄게 급증했습니다. 세아제강지주는 "해외 투자자금 및 운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차입금을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부족해진 유동성을 채우기 위해 차입금을 빌린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말 세아제강지주의 현금성 자산은 3억원에 불과했습니다. 올해 보유현금은 98억원으로 3개 분기 동안 96억원 증가했습니다.

기업은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당기순이익의 일부를 배당하고, 나머지를 적립합니다. 지주사의 경우 순이익의 일부를 적립해야 자회사의 유동성 지원도 할 수 있고, 신사업 투자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배당가능 이익 이상으로 배당이 지속된다면 지주사로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세아제강지주가 모노파일 사업에 나선 것도 지주사를 꾸리는데 신사업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모노파일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경우 세아제강지주는 신규 배당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죠.

구태우 기자(teoku@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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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규정 어긴 간부 처형…北비합리적 대응 심화
‘코로나19’ 차단 위해 어로·소금생산도 금지

지난 1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2020.11.16

북한이 최근 경제난 속에 코로나19와 수해 등의 ‘3중고’가 겹치면서 “비합리적 대응”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은 27일 국회 정보위에서 “북한이 상식적이지 않은 조치를 내놓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전했다.

이날 국정원 보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0월 말 환율 급락을 이유로 평양의 거물 환전상을 처형하는가 하면, 지난 8월에는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핵심 간부를 처형했다고 한다. 신의주 세관에서 물자반입이 금지돼있는데 반입했다는 이유에서다.

북한은 바닷물이 코로나로 오염되는 것을 우려해 어로와 소금생산까지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 의원은 “외부물자를 안 받고 스트레스가 높고 하니까 감정과잉이나 분노 표출도 종종 있고 그러다보니 비합리적 지시도 많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코로나 때문에 외부 물자를 안 받는 편집증이 심하다고 한다”면서 “중국이 주기로 한 쌀 11만t이 대련항에 있는데, 북한으로 반입을 안하고 있다더라”고 전했다.파워볼게임

이날 국정원 보고에 따르면 북한은 이달 초 혜산과 나산, 남포 등 외화 물품 반입이 확인된 해상을 봉쇄조치 한 데 이어 지난 20일 평양과 자강도도 봉쇄하는 등 통제조치를 강화했다.

이런 가운데 북중 교역규모는 지난 1∼10월 5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중국에서의 물자 반입 중단으로 설탕과 조미료 등 식료품값이 4배로 치솟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1만6500원 선이었던 조미료는 7만5900원으로, 연초 1㎏에 6000원대였던 설탕은 2만7800원으로 뛰었다고 한다.

하 의원은 원자재 설비 도입 중단의 여파로 산업가동률이 김 위원장 집권 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면서 “북한이 위기를 강조하는 용어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최악의 역경이라는 표현에서 지난 9일에는 혹독한 격난, 그다음 18일에는 전대미문의 고난이라는 식으로 표현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정원은 북한이 국내 제약회사의 백신 정보에 대한 해킹 시도를 했으나, 우리 측이 이를 잘 막아냈다고 정보위에 보고했다. 국정원은 또 “평양의대의 총살 처형은 사실이 아닌 것 같다”면서 “평양의대 간부가 입시비리, 기숙사 신청 주민 강제모금, 매관매직 등 이유로 직위해제되고 지금도 조사받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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