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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11 12:47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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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재혼가정에게 지원하지 않는 경북교육청의 다자녀 입학준비금을 차별행위라고 판단했다. /사진=뉴스1
국가인권위원회가 재혼가정에게 지원하지 않는 경북교육청의 다자녀 입학준비금 지원 규정이 차별행위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11일 박종훈 경북교육감에게 '재혼을 통해 3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에도 학생 교육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재혼가정에서 세 자녀를 기르는 A씨는 최근 인권위에 진정서를 넣고 자신의 셋째 자녀가 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탄원을 넣었다. A씨는 이 진정서에서 경북교육청에 셋째 자녀부터 지급받을 수 있는 입학준비금을 신청했지만 재혼가정이라는 이유로 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게는 재혼 전 2명의 자녀가 있었고 남편에게도 고등학생 자녀가 1명 있었다.

경북교육청 측은 "다자녀 학생이란 출산 또는 입양으로 셋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자녀 중 셋째 이후 학생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재혼을 통해 세자녀 가정이 된 경우 지원이 불가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 규정에 대한 설명으로 지원금 정책이 ‘출산장려’를 위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재혼을 통해 다자녀가정이 구성된 경우는 새롭게 자녀를 출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책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인권위가 추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인근 전남교육청의 경우에는 재혼을 통해 세자녀 이상으로 구성된 가정에도 교육비 지원금을 지급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남교육청 측에서는 사례가 없었지만 신청하는 경우 지급을 못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위는 이번 권고사항에 대해 "이 제도는 출산만이 아니라 입양을 통한 다자녀 가정에 대해서도 교육비를 지원한다”며 “사업추진의 목적이 반드시 출산 장려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도 중요한 목적 중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서지민 기자 jerry020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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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원본보기[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스스로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의 모친이 딸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동행복권파워볼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서는 설리의 모친이 방송 최초로 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설리의 엄마는 "(아이가) 7세 때 이혼하고 직업전선에 뛰어야 했다. 유치원을 보낼 돈으로 학원에 보내야겠다 싶어 부산의 연기학원을 갔더니 원장님이 너무 좋아했다. '서울에서도 먹히겠다'는 생각으로 상경했다. 6개월 정도 했더니 수업료도 거의 끝났고 경비도 많이 들어 포기하려고 할 때 설리가 눈물을 흘리면서 '더 배우고 싶다'고 했다. 그러다 한달 후 드라마 '서동요'에 캐스팅됐다"고 설명했다.

'서동요'를 연출한 이병훈 감독은 "설리가 연기를 잘했다"며 "당당하고 밝고 얼굴 전체가 공주처럼 화려했다"고 추억했다.

이미지 원본보기이후 설리는 '서동요' 출연 도중 한 기자의 제안에 예명 '설리'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엄마는 "기사를 보고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 연락이 왔다. 'SM의 간판스타 연예인으로 키우겠다'고 해서 어린 시절부터 숙소생활을 시작했다. SM과 처음에는 가수 계약을 안했고 배우 계약만 했다, 설리가 갑자기 키가 크면서 아역배우로 입지가 애매해졌다. 그러자 SM은 '우리 회사가 잘 만드는 아이돌로 가자'고 했다"며 걸그룹으로 데뷔한 과정을 설명했다.

설리와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가수 티파니는 "설리를 처음 만났을 때 이미 유명했던 아역 배우였다"고 말했다.

생전 설리는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살아남기 위해서 눈치를 정말 많이 봤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설리의 엄마는 "언니들이 체중계 올라가고 진짜 많이 혼난다던 아이가 어느덧 체중계를 끼고 살게 됐다. 초등학교 졸업할 때 갑자기 키가 1m72를 넘으면서 늘어나는 몸무게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토로했다.

설리와 모친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건 최자와의 열애 후 부터다. 모친은 "열애설이 나기 전까지 행복했다. 13세 많은 최자와 열애설이 났는데 사진을 보고도 오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갑자기 13살 많은 남자친구를 만난 뒤 대화나 술 문화 이런게 중간과정이 없어졌다. 내가 반대하니까 아이가 많이 서운해하고 화도 냈다. 이후 설리가 회사 정산을 직접 받고, 자신에게 돈을 타라고 하더라. 저도 불같은 성격이다. 결국 '오늘부로 그만두자'고 말한 뒤 모녀관계가 단절됐다"고 설명했다.

연예부 기자들은 "첫 열애설 상대가 (설리에 비해) 너무 나이가 많은 최자였다는게 문제였다"며 "성적으로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이 달렸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어딜 가도 글이 올라오고 사진이 찍히고 평범한 데이트를 하러 가고 싶었던 자리도 화제가 되면 너무 힘들 것 같다"며 "설리는 이제 막 스무살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미지 원본보기설리가 최자와 3년 만에 결별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도 밝혀졌다. 그의 엄마는 "2016년 회사에서 설리가 손목을 그었다고 연락이 왔다. 응급실에 가서 곧 기사가 나갈건데 놀라지 마시라고 연락을 했다더라. 병원에 직접 가보겠다고 했더니 욕실에서 미끄러져 다친 걸로 기사가 나가고 있는데 그러면 커버가 안된다고 했다, 병원에 가보지도 못해서 집에서 일주일을 울었다, 아마 발악이었던 것 같다. 사랑하는 남자는 떠난 것 같고 엄마는 옆에 없고, 감당하기 어려웠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설리를 향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친구들과의 파티가 문란하게 표현되고, 입에 스프레이 생크림을 넣은 사진도 음란하게 비쳤다. 노브라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설리는 당당하게 해명했지만 구설에 올랐다. 당시 설리는 "브래지어는 제게 액세서리라고 생각했다. 편견과 사고의 틀을 깨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티파니는 "표현하고 싶어 하고 자유롭고 싶어 하는 설리의 용기에 박수 쳐주고 싶다"며 "자신 같은 사람이 있어도 된다며 세상에 질문을 던졌는데 세상은 계속 아니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설리는 스스로 생을 끊었다. 그의 엄마는 "설리 집에 약봉지가 너무 많았다. 소화하지 못할 만큼의 양이었다. 가수 무대가 공포스러워서 공황장애가 왔고 우울증이 왔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그걸 이제 내가 안다는 게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설리의 친구들은 "떠나기 전 비공개 SNS 계정에 유독 사진을 많이 올렸는데 그게 그냥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들이 인사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설리 엄마는 "자살했다는 전화를 받고 늘 혼자 그 집에서 살았는데 마지막은 혼자 나가게 허락할 수 없었다. 내가 가서 내 손잡고 데리고 나올 거라고 말하고 집에 갔다"며 "손도 만져주고 얼굴도 만져주고 1시간은 다리 베개하고 앉아 있었다. 지금은 발끝까지 다 만져줄 걸, 마지막 인사도 진짜 다 하지 못했던 게 아닌가라는 후회가 남는다.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고 울먹였다.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재데뷔, '누예삐오' '피노키오'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2015년 팀을 탈퇴, 연기활동에 집중해오던 그는 '악플의 밤'을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동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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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증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서 화웨이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 베이징=AP 연합뉴스


미국의 계속되는 경제 제재로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모두 끊긴 중국 화웨이가 자체 운영체제(OS) 개발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세계 스마트폰 OS 시장의 7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나가게 된 것이다.

위청둥(余承東) 화웨이 소비자부문 최고경영자(CEO)는 10일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대회에서 내년부터 자사 스마트폰에 구글 안드로이드가 아닌 훙멍(鴻蒙·영어명 Harmony) OS를 전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 OS는 올해 12월 공개될 예정이며, 스마트폰부터 TV, PC, 웨어러블 기기에까지 다양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훙멍은 중국 신화 속에 등장하는, 세상이 탄생하기 전 혼돈 상태의 신비로움을 뜻하는말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8월 처음 훙멍을 공개했다. 지난해 5월부터 화웨이가 미국 정부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안드로이드 OS 사용이 위태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발표된 전략 스마트폰 '메이트30'부터 구글과의 균열 조짐이 나타났다. 당시 화웨이는 메이트30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이나 애플 아이폰11과 비교하며 카메라 기능이 훨씬 우수함을 강조했지만, 정작 정식 안드로이드가 아닌 안드로이드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독자 운영체제가 탑재되면서 구글 지도나 유튜브, 지메일, 플레이스토어 등 구글 기본 앱이 탑재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야 했다.


8일 중국 베이징의 한 화웨이 매장에서 손님이 화웨이 스마트폰을 만져보고 있다. 베이징=AP 연합뉴스


훙멍 OS의 성공을 위해 화웨이는 세계 앱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화웨이 생태계 합류를 열심히 설득하고 있지만, 아직 훙멍이 가지고 있는 앱 수(약 4만5,000개)는 안드로이드(약 2,560만개)나 iOS(약 1,850만개)에 등록된 앱 수에 비해 매우 적어 경쟁력이 약한 상황이다. 위 CEO는 지난해 훙멍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훙멍은 안드로이드보다 더 원활하게 작동하며 보안성 역시 강하다"고 내세웠지만,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익숙해져 있는 전세계 소비자들의 주의를 단기간 돌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하나파워볼

지난해 TV에서부터 훙멍 OS를 탑재하기 시작했던 화웨이는 연내 훙멍 OS를 탑재한 태블릿PC를 먼저 선보인다. 스마트폰의 경우 내년 하반기쯤 훙멍 OS를 탑재한 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위 CEO는 "향후 훙멍은 더욱 글로벌화할 것이고, 화웨이 많은 사물인터넷(IoT) 제품이 훙멍 OS 기반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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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발열자가 나왔답니다…"

공항 밖에서 교민들이 나오길 기다리던 주중한국대사관과 베이징한국인회 관계자들 사이에 순간 긴장감이 감돌았다. 10일 교민 146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한 전세기가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 정딩공항에 도착한 지 한 시간 반쯤 지난 시간이었다.

중국 당국의 발열 기준은 37.3도. 한 명으로 알려졌던 발열자는 모두 네 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중국이 한국발 항공편 승객에게 요구하는 탑승 전 3일 이내 코로나19 핵산검사(PCR) 음성 증명서를 가졌고, 인천공항을 출발하기 전 검사에서도 모두 정상 체온이었다.

긴장한 상태 등을 고려해 재측정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열자들은 모두 허베이성 정부가 지정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스자좡 정딩공항에 대기 중인 구급차 / 사진=최영은 특파원

중국 당국은 발열자 주변 사람들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격리 호텔까지 이동하는 버스도 나눠 태웠다. 결국 146명이 비행기 착륙 후 입국 심사와 핵산 검사 등을 받고 호텔행 버스에 탑승하는 데는 4시간 가까이 걸렸다.

현장에 있던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는 "그동안 전세기마다 열이 있는 사람이 2~3명씩 있었다"며 침착하게 대응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에 입국한 한국인 가운데 확진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10일 저녁 기준, 병원으로 이송된 교민들의 체온은 모두 정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들은 중국의 방역 절차에 따라 병원에서 2~3일 머물며 추가 혈액 검사와 X선 촬영 등을 하고 이상 없다는 판정을 받아야 격리 호텔에 입소할 수 있다.


통역에 자원한 정진웅 씨가 전세기를 타고 온 아내 이름을 방호복에 적고 재회를 기념하고 있다 / 사진=교민 정진웅 씨 제공

■ "딸아이 키가 10cm가 컸대요"…엄마는 울어버렸다

발열자가 나왔다는 소식에도 함께 전세기를 탄 교민들은 동요하기보다는 침착하게 대처했다. SNS 단체방을 통해 소식을 공유하며, 병원에 간 발열자들의 짐을 누군가가 챙겨줬다. 삶의 터전으로의 복귀를 앞두고 마지막 고비를 함께 넘는 '동지애' 같았다.

중국에 홀로 남았던 가족들의 기다림 역시 애틋했다. 현장에서 만난 교민 김 모 씨는 미성년인 11살 딸과 9살 아들만 한국에서 오기 때문에 함께 14일을 격리하기 위해 스자좡까지 왔다. 김 씨가 겨울방학을 맞아 잠시 한국에 보낸 아이들을 다시 만나기까지는 꼬박 8개월이 걸렸다.

못 본 새 큰딸 키가 10cm가 컸다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던 김 씨 앞에 무사한 모습으로 두 아이가 나타나자 엄마는 8개월간 쌓인 안타까움과 반가움에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번 전세기 입국 과정에 스자좡 정부는 한국어 통역 요원을 우리 측에 요청했다. 이날 전세기로 들어오는 아내를 위해 통역에 자원한 정진웅 씨는 꽁꽁 싸맨 방역복을 입고나마 한국에서 온 아내를 격리 전 재회할 수 있었다. 7개월 만이다.


베이징한국인회와 중국한국상회가 복귀 교민들을 위해 격리 기간 중 필요한 물품을 마련해 증정했다 / 사진= 베이징한국인회, 교민 정진웅 씨 제공

■ 베이징 가는 멀고 먼 길

한국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길이 참 멀고도 멀다. 중국 당국은 수도 베이징 방역을 이유로 한국에 입국 직항편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베이징과 인근 지역에 사는 교민들은 랴오닝성 선양이나 산둥성 칭다오, 그리고 최근 노선이 생긴 톈진시 등으로 우선 입국해 해당 지역에서 14일의 격리를 마친 뒤 다시 항공이나 철도 등을 이용해 베이징으로 오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2시간 걸리던 하늘길이 막히면서, 14일의 격리 기간이 끝나고 다시 중국 내에서 최소 반나절 걸려 베이징으로 들어와야 한다.

그나마도 비행기 표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중국 정부가 지난달 초부터 비자를 제한적으로나마 발급해 주기 시작했지만, 비자가 있어도 표가 없고, 표를 구해도 코로나19 전 수십만 원이던 편도 티켓값이 한때 비싸게는 수백만 원까지도 껑충 뛰었다.

그래서 결국 각 지역 총영사관과 한인 사회가 나서서 교민 전세기를 띄우고 있다. 약 10차례 띄운 교민 전세기가 한국에 발이 묶인 1800여 명을 실어날랐다.

특히 이번 전세기는 베이징과 가까운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허베이성을 통한 교민 입국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주중한국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스자좡은 고속철을 이용할 경우 베이징까지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베이징한국인회와 중국한국상회 관계자들이 공항에서 환영식을 열었다 / 사진=최영은 특파원

■ 현재로선 '징진지' 전세기..."베이징 직항은 언제쯤?"

그동안 한중 노선 확장에 속도가 나지 않는 이유를 우리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경계하는 중국 측의 신중한 태도 때문이라고 설명해 왔다.

그래서 정기편을 협상하면서 급한 대로 전세기를 띄우는 '차선책'이 우리 측의 전략이었다.

특히 이달 3일과 4일 현대차가 3대의 전세기를 투입해 총 600여 명을 베이징 서우두 공항으로 보낸 것을 두고도 한중 관계의 '진전'으로 자평했다.

하지만 이 같은 평가는 중국 당국이 현대차 전세기가 도착한 3일부터 캐나다와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8개국에서 대해서는 베이징행 직항 항공편을 재개해 주면서 무색하게 됐다.

베이징에 공장을 운영하는 현대차에는 일시적으로 전세기를 허가해 줬지만, 항공사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한중간에 베이징 직항 노선이 가시화되는 것은 없다고 한다.

전세기와 관련해, 특히 산둥성의 옌타이와 웨이하이 정부 측에서 협의에 호의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은 지난 2월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 좋아지자 역유입을 막는다며 앞장서 한국발 승객들을 격리했던 지역들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통제되고 지역 경제 살리기에 속도를 내야 하는 필요성이 있으니 관내 한국인들에게 협조적인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추석 전후로 교민들이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전세기를 띄울 것이라고 우리 정부는 설명한다. 다음 주 스자좡에는 교민 전세기가 또 뜰 예정이다.

고속철을 타고 한 시간 거리라는 스자좡에서 베이징까지의 거리는, 그러나 기자가 교민 전세기 취재를 마치고 막힘없는 고속도로를 차로 달려 보니 꼬박 4시간 걸렸다. '징진지'가 아닌 '베이징' 정기편 입국은 언제쯤 가능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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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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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음주운전 동승자도 강력 처벌하는 이른바 ‘제2 윤창호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KBS 뉴스 화면 캡처)
하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서 지난 9일 을왕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던 50대 가장이 30대 음주운전자와 동승자가 몰던 역주행 벤츠 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을 언급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많은 음주운전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도 “갈 길은 여전히 먼 것 같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벤츠 운전자는 동승자였던 한 남성과 함께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 게다가 동승자의 바지벨트까지 풀려 있었다고 한다”며 “음주운전은 함께 술을 마시고 동승하는 사람의 책임도 매우 크다”고 꼬집었다.

이어 “만약 동승자가 음주운전 말리기만 했어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한 가장의 안타까운 죽음은 없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하 의원은 음주운전 동승자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도 음주운전 동승자는 형법 32조 타인의 범죄 방조죄로 처벌할 수 있지만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을 적극 권유했거나 차 열쇠를 건네주는 등 적극적 행위에 대한 입증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대부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음주운전은 살인”이라면서 “술을 같이 마신 동승자는 살인에 가담한 공범이다. 함께 총을 겨눠놓고 방아쇠 당긴 사람만 엄벌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성토했다.

이어 “함께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방조범도 강력한 처벌을 받도록 제2의 윤창호법을 발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0시 5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던 A(33·여)씨가 중앙선을 넘은 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씨(54)는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게 음주운전 사망사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을 적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또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지인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지를 검토하고 있다.홀짝게임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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