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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04 13:56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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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화석으로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확인
국립문화재연구소,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



'노바페스 울산엔시스' 발자국 화석을 남긴 코리스토데라 복원도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지난 2018년 울산 울주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북동쪽 암반에서 발견됐던 4족 보행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의 주인공은 약 1억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활동한 파충류 '코리스토데라(Choristodera)'로 밝혀졌다. 코리스토데라 발자국 화석이 확인된 것은 아시아에서 처음, 세계에선 두 번째다.파워볼게임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런 연구결과를 지난 2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전기 백악기 호숫가를 거니는 코리스토데라 생활상 복원도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코리스토데라는 약 1억7천400만년 전 중생대 쥐라기 중기에 출현해 약 1천600만년 전 신생대 마이오세 전기에 멸종한 수생 또는 반수생 파충류로, 초기의 코리스토데라는 비교적 크기가 작고 도마뱀을 닮았으며, 긴 목과 꼬리를 가진 종류도 있었다.

이후 코리스토데라에서 분기된 네오코리스토데라(Neochoristodera)는 주로 북아메리카의 중생대 백악기 후기∼신생대 에오세 퇴적층에서 발견됐으며, 초기 코리스토데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긴 주둥이를 가진 가비알 악어를 닮았다.


노바페스 울산엔시스 발자국 화석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확인된 코리스토데라 발자국은 울산에서 발견된 새로운 발자국이란 뜻으로 '노바페스 울산엔시스(Novapes ulsanensis)'로 명명됐다. 라틴어로 노바(nova)는 '새롭다', 페스(pes)는 '발자국'이란 뜻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노바페스 울산엔시스를 남긴 코리스토데라는 반수생 파충류로 판단된다. 생존 당시 몸길이는 약 90∼100㎝로 추정되며, 앞·뒤발가락이 모두 5개이고 긴 꼬리를 갖고 있었다. 앞발자국은 평균 길이가 2.94㎝, 뒷발자국은 9.88㎝이다.


노바페스 울산엔시스 발자국 화석 3D 데이터 이미지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 정승호 연구사는 이날 통화에서 "이번에 확인된 코리스토데라는 뒷발에 물갈퀴가 있어 물에서도 생활했던 것으로 해석되며, 3D 스캔 데이터를 통해 발자국의 전체 형태를 봤을 때 악어처럼 반직립으로 걸었던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40년 중국의 전기 백악기 지층에서 처음 발견된 '몬쥬로수쿠스(Monjurosuchus)' 골격화석과 발 구조와 형태 및 크기가 유사해 같은 코리스토데라 속(屬, 과(科)와 종(種)의 사이에 있는 생물 분류의 단위)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몬쥬로수쿠스는 큰 눈과 둥근 머리, 비교적 짧은 목, 짧은 발톱이 있는 튼튼한 다리, 길고 가느다란 꼬리를 갖고 있다.


몬쥬로수쿠스 골격 표본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8년 약 1억년 전 전기 백악기 지층에서 다양한 형태의 공룡 발자국과 함께 보존 상태가 뛰어난 앞발 9개, 뒷발 9개의 발자국이 하나의 보행렬을 이룬 것을 발견했다. 이 발자국은 국내에서 보고된 공룡, 익룡, 거북, 악어, 도마뱀과 기타 포유동물 발자국 등 4족 보행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들과 전혀 다른 형태였다. 좌우 발자국 사이에서는 꼬리를 끈 것으로 판단되는 흔적도 관찰됐다.

코리스토데라의 발자국 화석은 1995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2개가 처음 보고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캄프소사우리크누스 파르페티(Champsosaurichnus parfeti)'로 명명된 이 화석은 앞·뒷발의 구분이 모호하고 코리스토데라의 발자국인지도 불분명하다.


조사지역 항공사진. 발자국 화석(a)과 반구대 암각화(b) 위치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승호 연구사는 "노바페스 울산엔시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온전한 형태로 남겨진 코리스토데라 발자국의 보행렬 화석이다. 코리스토데라의 보행 특성과 행동 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화석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우리나라에서 코리스토데라의 뼈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골격이 발견된 아시아 중생대 백악기 지층이 우리나라에도 넓게 분포해 머지않아 코리스토데라의 뼈 화석도 발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2021년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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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포스터. 제공ㅣ채널A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포스터. 제공ㅣ채널A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오늘도 아이에게 화내서 마음의 짐을 느낀 A씨, 화를 낸건지 훈육인지 헷갈리는 B씨, 마음 편하려고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맡긴 C씨, 아이 육아 문제로 부부 싸움까지 번진 D씨. 육아의 어려움 때문에 비출산을 결심한 F씨.

아이가 있는 부모에게도, 아이를 준비하는 예비부모에게도, 육아란 쉽지 않은 문제다. 더욱이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집 안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늘어, 부모들의 육아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는 이런 육아 문제로 고충을 토로하는 이들에게 공감을 얻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매주 금요일 방송중인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요즘 육아 솔루션을 제시하는 예능 프로그램. 소아 청소년 전문 정신건강 박사인 오은영을 비롯해 신애라, 정형돈, 장연란, 홍현희, 박재연이 출연한다.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김승훈 PD는 아이 둘 아빠로, 육아에 대한 고민에서 프로그램 기획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연출자 김승훈 PD. 제공ㅣ채널A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연출자 김승훈 PD. 제공ㅣ채널A
"우리 집만 해도 육아가 어렵더라. 동네 엄마들과 맥주 한 잔 마시는데, 육아 책이 많아도 어떻게 아이들을 키워야할 지 다 고민하더라. 그걸 방송 매체에서 다루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됐다. 그렇다고 부모를 마냥 혼내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다. 그래서 부모를 혼내기보다는, 우리 프로그램을 보고 공감했으면 좋겠다. 공감으로 시작하면, 아이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또 그러면, 아이도 달라지고, 아이가 달라지면 우리 세상이 바뀐다."

'금쪽같은 내새끼'가 스타들의 육아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과는 결이 다르지만, 2015년 종영한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와 비슷한 포맷이라는 시선은 짙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는 10년 장수 프로그램으로, 그로 인한 부담도 컸을 터다.

"저도 한참 보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문제 아이를 통해서 아이 변화를 지켜보자는 취지인데, 결국 아이들의 부정적인 면이 더 기억에 남게 되더라. 우려스러운 것이 아이들의 이름이 아직도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역대급 문제아', '욕을 하는 아이' 등으로 붙여지는 것이 아쉬웠다. 문제 아이를 구경하는 것에 지나서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을 만들고 싶었다."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 제공ㅣ채널A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 제공ㅣ채널A
아이 개개인이 노출되는 것보다는 아이가 변화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싶다는 김 PD는 출연 아이들의 이름을 모두 '금쪽이'로 설정했다. 1회 출연 아이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을 보고, 2회부터는 바로 수정에 들어간 것이다.

"첫 회 아이 이름이 나갔는데, 실검에 오른 것을 보고 2회부터는 수정하고 보완했다. 부모가 나와서 금쪽이라고 부르면 설정한 티가 나서, 자막과 워딩에서라도 최대한 금쪽이로 명명하고 있다. 지명 또한 배제한다. 보통 'XX동 OOO'라고 나간다면, 우리는 모두 다 금쪽이로 쓴다. 일반인 보호 차원에서 신경을 쓴 것인데, 시선이 높아진 시청자분들이 그걸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더라. 알아달라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감사하더라."

이런 부분에서 김 PD는 엄마의 문제 혹은 아이의 문제로 보일까 봐 자극적인 장면은 대부분 짚지 않으려고 한단다.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내용을 거둬 낸다는 김 PD는 센 예능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센 것'과 '불편한 것' 사이에서 개념을 잡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신애라. 제공ㅣ채널A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신애라. 제공ㅣ채널A
하지만 정보성, 공익성에 중점을 맞추다 보면 예능 연출자로서 재미 요소에 대한 고민도 많을 수밖에 없다. 김 PD는 육아 정보를 조금 더 재밌게 전달하기 위해, MC들에 예능 장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형태는 전형적인 다큐멘터리 형태를 띠지만, 이를 MC들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과정을 예능으로 풀어낸다는 것이다. 그만큼 섭외에 공을 들였다고.

"정보 전달과 예능을 함께 하고 싶어서 섭외에 고민이 많았다. 오은영 선생은 굉장히 바쁘신 분이다. 그럼에도 의뢰인 선정부터 솔루션 모든 과정, 방송 이후 관리까지 큰 도움을 주고 계신다. 또 신애라는 미국에서 곧 들어오신대서 바로 캐스팅에 나섰다. 유념하고 만난 만큼, 큰 도움을 받고 있다. 홍현희, 장영란, 정형돈은 기본적인 예능의 안정감이 있다. 또한 다들 아이 부모이자, 예비 부모로서 진정성을 있게 방송에 임하신다.

장영란은 대본에 그날 배운 것을 적어가시고, 진짜로 배우려는 마음이 강하다. 홍현희는 2세를 준비하는 입장으로 아이에 대한 정신적인 교육을 하고 계신다. 정형돈은 전형적인 한국 아빠라는 이미지가 강해 섭외하게 됐다. 자신도 그렇게 소개하더라. 그래서 아빠가 놓치고 있는 육아 부분을 대신 말하고 싶었다. 사회적으로 책임을 다하고 아이에게 돌아왔을 땐 , 이미 그 시기를 놓쳤다는 것을 말이다. 그런데 녹화하고 나서 '집에서 이렇게 따라 해봤다' 등 말하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정형돈(위), 장영란. 제공ㅣ채널A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정형돈(위), 장영란. 제공ㅣ채널A
앞으로 더 다양한 사례들을 다루고 싶다는 김 PD는 프로그램 공감에 대한 반응이 많이 들려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섭외부터 솔루션까지 꽤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만큼, 많은 이들이 프로그램을 봤으며 하는 소망도 드러냈다.파워볼사이트

"의뢰인 선정할 때부터 의학적 치료가 아닌 솔루션으로 치료 가능한 범위를 추려야 한다. 또한 방송이기 때문에 소통할 수 있는 나이대도 중요하다. 오은영 선생과 상의 끝에 의뢰인을 골랐는데, 답사 갔다가 촬영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다. 아이가 촬영하기 싫어하거나, 막상 카메라 앞에서는 문제 행동을 드러내지 않는 등 이유에서다. 그러나 아이를 위한 방송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다 이해하고 과정을 다시 되돌린다. 이처럼 제작이 오래 걸리고 장기간 촬영하기 때문에, 방송 초반에는 겨울옷 입은 아이들이 나오기도 했다. 그만큼 쉽게 뚝딱뚝딱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사실 시청률 부분에서는 아쉽고, 이 시기쯤 오면 지치기도 마련인데, 시청자들의 공감을 실감할 수 있어 좋다. 엄마들의 입소문 타고, 시청률보다는 프로그램 공감에 대한 반응이 뜨겁더라. 또 우리 방송의 긍정적인 부분을 보면 힘이 난다. 부모들이 달라지고, 아이들도 변하고, 그 가정이 화목해지는 것을 보면 기쁘다. 더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co.kr
동부지법, 4일 택시기사 최모씨 첫 공판
최씨 "고의사고 인정하지만 보험금 청구 사실 없어"
"일부 과장된 측면…피해자 합의 진행 중"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사고 처리부터 하라”며 막아서며 환자를 사망케 한 의혹을 받는 택시기사가 첫 공판에서 고의사고 혐의를 인정했다. 해당 택시기사는 이 사건 이전에도 구급차와 고의사고를 낸 적이 있으며, 수년에 걸쳐 접촉사고를 빌미로 피해자들에게 합의금과 치료금을 받아내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접촉사고 처리부터 하라며 구급차를 막아 응급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논란의 당사자인 택시기사 최모씨가 7월 24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수차례 합의금·치료비 편취”…2017년에도 구급차 고의사고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유영 판사는 4일 오전 업무방해·특수폭행(고의사고)·공갈미수 등 혐의를 받는 최모(31)씨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씨 측은 보험금 편취 관련 일부 혐의를 제외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6월 8일 오후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 도로에서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사고 처리부터 하라”며 구급차를 10여분간 막아선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해당 구급차는 호흡 곤란을 호소하던 폐암 4기 환자 박모(79)씨를 태우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는 다른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당일 오후 9시쯤 끝내 숨을 거뒀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지난 6월 택시 운행 중 사설구급차가 택시 앞으로 끼어드는 걸 보고 고의로 들이받고 구급차에 타고 있던 환자의 보호자와 운전자가 연락처를 제공했음에도 ‘사건 처리가 먼저인데 어딜 가냐’며 구급차가 출발하지 못하게 몸으로 막아섰다”며 “이로써 응급환자를 이송 중이던 사설구급차의 이송 업무를 11분 동안 방해하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했다”고 공소사실을 설명했다.

또 “피고인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했음에도 피해자가 과실로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보험사에 사고를 접수하게 해 수리비 명목으로 72만원을 편취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씨가 이 사건 이전에도 한 차례 사설구급차의 진로를 방해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7년 7월 택시를 운행하던 중 사설구급차가 다가오자 구급차가 지나가지 못하게 일부러 진로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구급차가 택시 앞으로 끼어들려고 하자 고의로 들이받고 운전자를 협박해 합의금을 받으려 했으나 운전자의 불응으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또 최씨가 2011년부터 택시와 전세버스 등을 운행하며 일어난 접촉사고에 대해 통원치료가 필요한 것처럼 행세하며 보험금을 편취했다고 봤다.

공소장에 따르면 최씨는 2015년 2월 택시를 운행하다 정차하던 중 이른바 ‘문콕’ 사고가 발생하자 그 사고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될 정도의 상해를 입은 것처럼 통원치료를 받은 뒤 피해자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약 120만원을 받았다.

이후 최씨는 2016년 전세버스를 운행하던 중 접촉사고가 나자 병원 치료가 필요 없음에도 합의금 및 치료비 명목으로 피해자로부터 약 24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외에도 최씨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택시를 운행하며 경미한 접촉사고 발생으로 인한 합의금 및 치료비 명목으로 4회에 걸쳐 4개 보험회사로부터 총 1700여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 측 “보험금 고의 편취 아냐…일부 과장된 부분 있어”

한편 최씨 측은 고의로 사고를 낸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날 재판에서 최씨 측 변호인은 제기된 공소사실 중 2건과 관련한 범죄사실에서 고의로 보험금을 편취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 중에는 6월 구급차를 막아선 사건도 포함됐다.

최씨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들과 만나 “‘구급차 접촉사고’ 사건을 포함해 2건과 관련해서는 최씨가 보험금을 직접 청구한 사실이 없다”며 “보험을 접수하라고 요구하지 않았지만, 상대방 차량 측에서 접수를 해 보험금 청구가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씨 측은 또 고의사고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보험금 편취 명목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변호인은 “고의에도 여러 단계가 있는데 피고인은 운전 중 상대방이 끼어드는 것에 대해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 상대 차량이 끼어들어도 그대로 간 것”이라며 “가만히 있는 차를 들이받아 보험금을 타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구급차를 막아선 사건과 관련해서는 “알려진 바와 같이 피고인이 구급차를 실제로 열어보고 사진을 찍었다는 등 여러 부분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본인으로서는 (사건이) 너무 과장돼서 커져 심적으로 억울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씨 측은 이번 사건을 포함한 사건 피해 운전자와 보험사들과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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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민주당-의협 "의대 증원·공공의대 신설 법안 원점 재논의"

집단 휴업에 들어간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이 새벽까지 진행된 마라톤협상끝에 5개의 합의문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파업 사태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합의문 서명식 연결해보겠습니다.

[유동수 / 정책위수석부의장]

대한의사협회 더불어민주당 정책협약 이행합의서.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 제도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지역의료 불균형, 필수의료 붕괴, 의료 교육과 전공의 수련체계의 미비 등 우리 의료 체계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1.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19 확산이 안정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하며 코로나19 안정 이후 협의체를 구성하여 법안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재논의하기로 한다. 또한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요하지 않는다.

2. 더불어민주당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경쟁력 확보와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하여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한다.

3. 더불어민주당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요구안을 바탕으로 전공의 특별법 등 관련 법안 재개정을 통하여 전공의 수련 환경 및 전임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4.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하여 긴밀하게 상호 공조하며 의료인 보호와 의료기관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한다.

5. 더불어민주당은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향후 체결하는 합의사항을 존중하고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2020년 9월 4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한정애, 대한의사협회장 최대집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오늘 새벽까지 우리 당과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와 우리 당, 그리고 또 대한의사협회와 정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간의 합의서의 검토와 서로 요구사항과 요구사항을 적절하게 조정하고 균형점을 찾아내는 일련의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합의는 우리 당이 처음으로 대한의사협회와 체결하는 정책과 관련한 이행 협약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체결하는 정책협약의 내용에는 어제 저희가 계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도 전공의협의회를 비롯한 전임의 대표들이 몇 분 또 찾아 오셔서 그들의 얘기를 또 따로 들려준 바도 있습니다.

그런 모든 사항을 감안하여서 균형 있게 우리 추친할 내용들을 담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오늘 이렇게 체결하는 정책협약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우리 당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료계 전반에 대한 결의와 의견 동조를 이끌어 주시기 위해서 노력해 주신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저희도 그에 따라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 협약이 제대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최대집 / 대한의사협회 회장]

안녕하십니까?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대집 인사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초부터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강행으로 우리 대한의사협회 13만 회원들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미리 사전에 대한의사협회와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치고 이런 정책을 추진했더라면 이런 커다란 사회적 혼란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주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시간이 상당히 지났고 또 우리 대한의사협회가 1차, 2차 전국의사 총파업 등 아주 강한 반대와 항의의 뜻을 표하고 난 이후에 비교적 활발하게 정부, 국회와 논의가 진행돼서 이런 합의문을 이제 도출하게 됐는데 늦었지만 상당히 환영한다는 뜻을 말씀을 드리고 비록 정책 철회가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철회 후 원점 재논의 그런 내용하고 중단 후 원점 재논의 사실상 같은 의미로 생각하기 때문에 비교적 잘 만들어진 그런 합의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철저히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양측에서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 여러분께서 여러 날 걱정하시고 크나큰 불편을 겪으셨습니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안정되지 못하고 오히려 재확산의 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민 여러분께 이러한 걱정과 불편이 생긴 것 몹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대한의사협회와 저희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며칠 동안 어려운 협의를 거친 끝에 이 고비를 일단 넘기자는 데 합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협의와 또 합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함께해 주신 최대집 회장님, 한정애 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의사협회와의 합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생겼던 의사국가고시의 우려가 해소되고 정상화 되기를 바랍니다.

전공의 고발의 문제도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이 과정을 통해서 정부 여당은 정책과 관련된 과제를 안게 됐고 의사협회는 우리 국민들께서 걱정하신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응답할 의무를 안게 되셨습니다.

이러한 여러 과제와 의무를 함께 잘 이행해서 국민의 우려를 빨리 덜어드리고 특히 코로나19의 조기 통제를 위해서 함께 마음을 모아갔으면 합니다.

의료진 여러분께서 그동안 코로나19 대처의 과정에서 보여주신 희생적인 노고에 대해서 이 자리를 빌려서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가 안정화 되고 또는 그 이후에 완전히 퇴치될 때까지 마음을 모아서 함께 대처해 가기를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 거듭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서 국민 여러분의 마음 더 세밀하게 헤아리는 더불어민주당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파워볼사이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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