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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02 18:05 조회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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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의 방망이가 시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

토론토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 28승 25패가 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동안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토론토는 6월부터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캐나다가 ‘입국 시 자가 격리 2주’ 방역 수칙을 시행하기 때문에 토론토 구단은 지난 시즌부터 홈구장 로저스센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토론토 구단은 지난해 홈구장으로 썼던 마이너리그 구장 세일런 필드를 리모델링해 6월부터 메이저리그 홈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토론토 선수들은 1일 세일런 필드를 찾았고, 편의 시설 등을 확충한 클럽하우스를 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새 홈구장에서의 첫 경기 첫 승의 주역은 게레로 주니어였다. 게레로는 이날 4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게레로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이애미 선발 투수 샌디 알칸타라가 던진 초구 시속 96.8마일(155.8㎞) 싱커를 밀어쳐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가 터졌다. 게레로는 2회 말 마커스 세미엔과 보 비셋이 안타를 치고 나간 1사 1·2루 득점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도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몸쪽으로 형성된 알칸타라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홈런은 타구속도 110.3마일(177.5㎞), 발사각 20도, 비거리 412피트(125m)로 측정됐다. 게레로는 시즌 17호 홈런으로 MLB 홈런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한 게레로는 ‘힛 포 더 사이클’에 3루타만 남겨놓은 채 7회 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스프린트 스피드가 MLB 평균보다 느린 게레로에게 3루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홈 팬들은 그를 응원했다. 게레로도 3루타를 의식한 듯 마이애미 불펜투수 존 커티스의 3구째를 밀어쳤다. 그러나 타구는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는 단타가 되고 말았다.동행복권파워볼

비록 힛 포더 사이클에는 실패했지만, 게레로는 이날 생애 최초 한 경기 4안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게레로는 “나는 경기와 타석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기분이 아주 좋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곳 버팔로에 있는 팬들의 성원은 대단했다”며 “우리는 토론토에서 홈경기를 하는 것 같았다. 그들이 나를 MVP(최우수선수)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좋은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는 5321명의 관중이 입장해 게레로가 타석에 들어설 때 “MVP”를 연호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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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K드라마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tvN이 2021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할 신작들을 내놓는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국내외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tvN이 하반기에는 더욱 풍성해진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꽉 채운다.

17일 밤 9시 첫 방송을 확정 지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8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되는 금토 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 7월 첫 방송을 앞둔 '악마판사'와 '너는 나의 봄'을 비롯해, '더 로드 : 1의 비극', '갯마을 차차차', '하이클래스', '유미의 세포들', '지리산', '어사와 조이', '불가살' 이 2021년 하반기 tvN 드라마의 라인업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먼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작품.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연기 앙상블이 극적 재미를 살리는 것은 물론, 더 단단해진 팀워크와 시너지를 자랑할 전망. "소소한 일상을 더 따뜻하고 농밀하게 그려내겠다"고 말한 신원호 감독의 말처럼 이번에도 보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채워질 전망이다.

'보이스4: 심판의 시간'(극본 마진원·연출 신용휘)은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시즌4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린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타협을 불허하는 원칙주의 형사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를 박진감 있게 그릴 예정이다. 배우 송승헌, 이하나가 주연으로 확정돼 기대지수가 한층 고조된다.

'악마판사'(극본 문유석·연출 최정규)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 시범재판부 재판장 강요한 역의 지성은 법정쇼의 악마판사로 분해 법관의 가면을 쓰고 탐욕스러운 권력자들을 가차 없이 징벌한다. 강요한의 유일한 최대 숙적인 사회적 책임 재단 상임이사 정선아 역의 김민정은 특유의 묵직한 연기 내공으로 권력자들을 좌지우지하는 매혹적 주재자로 분한다. 디스토피아 속 유일한 희망으로 비칠 시범재판부 배석 판사 김가온 역 진영과 김가온의 오랜 친구이자 광역수사대 형사 윤수현 역의 박규영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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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연출 정지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현진은 새 출발을 위해 구구빌딩으로 이사하지만 그 곳에서 살인사건과 아래층 남자 주영도와 엮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마주하게 되는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 강다정 역을 맡았다. 김동욱은 모든 것을 단숨에 파악하는 똑똑하고 멋진 모습 뒤에 숨겨진 허당스러움이 있는, 정작 자신의 상처는 위로받지 못한 채 평생을 살아온 정신과 전문의 주영도 역으로 나선다. 윤박은 어느 날 갑자기 강다정 앞에 나타나 다정의 마음을 힘차게 두드리는 채준 역을 맡았고, 남규리는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배우 안가영 역으로 분해 기대감을 높인다.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연출 김노원)은 대한민국 상위 1퍼센트만이 거주하는 '로얄 더 힐'의 추악한 욕망과 비밀 그리고 죄의식과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신뢰받는 국민 앵커 백수현 역의 지진희, 대한민국 정계를 쥐고 있는 제강 그룹 회장의 딸이자 백수현의 아내 서은수 역의 윤세아, 보도국 소속 아나운서 차서영 역의 김혜은이 주연을 맡았다.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과 만능 백수 홍반장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린 작품. 치과의사로 완벽한 스펙을 가졌지만 내면은 다소 헐렁한 윤혜진 역의 신민아와 서사 그 자체의 외모에 판타스틱한 소프트웨어까지 장착했지만 공식적인 직업은 무직인 홍두식 역의 김선호가 만나 펼치게 될 환상적인 로코 케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이클래스'(극본 스토리홀릭·연출 최병길)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를 배경으로, 죽은 남편의 여자를 아들의 같은 반 친구 엄마로 만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조여정은 남편을 죽게한 여자로 몰리고 파라다이스 같은 섬으로 옮겨가나 그 곳에서마저 미운 오리새끼가 되는 송여울 역을, 김지수는 국제학교의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모태 금수저 남지선 역을 맡아 열연한다. 여기에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해결사 대니 오 역 하준과 송여울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미는 싱글맘 황나윤 역의 박세진, 허영과 이기심의 결정체인 왕년의 톱배우 차도영 역의 공현주도 더해져 외로운 주인공이 남편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며 여자들의 적나라한 민낯을 어찌 대면할지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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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극본 김윤주·연출 이상엽)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의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누적 조회 수 32억 뷰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한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고은은 지난 연애에 실패한 충격으로 '사랑 세포'가 혼수 상태에 빠져버린 평범한 직장인 유미로 분한다. 안보현은 첫 눈에 반한 유미에게 직진하여 유미의 '사랑 세포'를 깨우는 단순, 솔직 매력의 게임 개발자 구웅 역을 맡는다. 각종 연애 기술을 섭렵했다고 자부하는 앙큼한 유미의 직장 후배 루비 역으로 변신하는 이유비와 구웅의 게임 회사 동료이자 인기 만점 야망 가득한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새이 역의 박지현이 합류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

'지리산'(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킹덤' 시리즈와 '시그널' 등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은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전지현과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가진 주지훈이 극을 이끌 두 주인공으로 합류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가슴을 벌써부터 설레게 하고 있다.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의 전지현과 신입 레인저 강현조 역의 주지훈의 첫 스틸 공개만으로도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던 '지리산'은 K드라마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할 하반기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사와 조이'(극본 이재윤·연출 유종선)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돼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 쑈'다. 매너리즘 만렙의 허우대만 멀쩡한 종6품 공무원 라이언(羅二言) 역 옥택연과 유교의 성지 조선에서 시대를 앞서 나간 현실주의자 김조이(金祚怡) 역 김혜윤이 호흡을 맞춰 통쾌한 팔도 감찰 수사를 펼칠 예정이다.

'불가살'(극본 권소라·연출 장영우)은 600년 동안 사람으로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며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와, 600년 동안 요괴 불가살(不可殺)이 되어 죽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 600년 전 인간이었으나 불가살이 된 존재 단활 역의 이진욱, 과거의 인연이 악연이 되어 활의 복수의 대상이 된 민상운 역 권나라, 엄청난 재력가이자 소외된 사람들을 돕고, 정치인들의 막강한 후원자로 알려진 옥을태 역의 이준, 과거 활의 아내 단솔 역 공승연이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뿐만 아니라 정진영, 박명신, 김우석까지 연기 내공을 가진 베테랑과 통통 튀는 신예가 어우러진 배우 조합으로 신 캐릭터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CJ ENM IP운영본부 김제현 본부장은 "지난 해에 이어, 2021년 상반기에도 국내외 드라마 팬들의 사랑의 힘입어 tvN 드라마가 K드라마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이제는 전 세계 시청자들을 아우르는 해외 OTT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마들과 순위를 견주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역시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을 열광시킬 더욱 풍성한 라인업을 준비했다. 티빙 등 국내외 OTT 파트너와 전략적 협의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콘텐츠의 가치와 위상을 높여 K드라마를 이끄는 No.1 채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파워볼엔트리

CJ ENM 해외콘텐츠사업국 김도현 국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tvN 드라마는 해외 수많은 파트너사들 사이에서도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세계적으로 K드라마 열풍을 리딩하고 있다"며 "장르의 다양성과 콘텐츠 우수성이라는 자사 콘텐츠의 강점이 해외에서도 각광받으며 해외 매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21년 상반기 tvN 드라마 역시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이뤘고, 하반기 기대작들 역시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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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Pau BARRENA / AF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오넬 메시의 선택은 FC바르셀로나였다.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메시의 바르셀로나 잔류 소식을 전했다. 그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이 지난 1년간 무성했지만, 결론은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이었다.

스페인 언론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함께하기로 결정했으며, 2023년 여름까지의 새로운 2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정들었던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폭탄 선언을 했다. 하지만 여러 계약 관계가 물리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한 시즌 후 어떻게든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메시를 강하게 유혹했다. 부자 구단 파리 생제르맹도 메시에 손을 내밀었다.

최근 상황이 급변했다. 자신과 관계가 매우 돈독한 후안 라포르타가 바르셀로나 새 회장이 되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여기에 고국 아르헨티나 대표팀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까지 바르셀로나에 왔다. 아구에로는 메시가 없으면 자신도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버텼다. 아구에로의 바르셀로나 입단이 확정되며, 메시도 결국 남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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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의 베테랑이자 슈퍼스타 메시는 지난 시즌 구단과의 관계가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47경기를 뛰며 38골 14도움을 기록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재판부 "술에 취한 상태서 졸음운전하다 사고 내 피해자 사망"
인천 북항터널서 사망 사고 낸 음주운전 40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 북항터널서 사망 사고 낸 음주운전 40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 북항터널에서 시속 220㎞가 넘는 속도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 사고를 낸 벤츠 운전자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1단독 정우영 부장판사는 2일 선고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5·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졸음운전을 했고 시속 100㎞인 제한속도를 초과했다"며 "피고인이 낸 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하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종합보험에 가입했고 유가족 앞으로 3천만원 공탁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만취 상태에서 졸음운전을 했고 제한속도도 지키지 않아 사망 사고를 냈다"며 A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한 바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9시 10분께 인천시 중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앞서가던 마티즈 승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B(사망 당시 41세·여)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B씨는 추돌 직후 불이 난 마티즈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최고 시속 229㎞로 벤츠 차량을 운전했고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에는 급제동할 때 도로 위에 생기는 타이어 자국인 '스키드 마크'가 없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회식을 했는데 사고 당시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졸음운전을 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 특가법과 음주운전자의 면허 정지·취소 기준 등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B씨의 어머니는 올해 3월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가해자는 어린 자녀가 둘 있는 가장을 죽여 한 가정을 파괴했다'며 '죄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도록 엄벌해 달라'고 호소했다.

피해자 B씨 어머니가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 [피해자 유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피해자 B씨 어머니가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 [피해자 유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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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지난 31일 첫방송한 ‘라켓소년단’이 건강한 성장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SBS

지난 31일 첫방송한 ‘라켓소년단’이 건강한 성장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SBS

자극이나 눈요기는 없어도 기분 좋게 볼 만한 힐링드라마가 나왔다. ‘라켓소년단’이다.

SBS 월화극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의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성장드라마다.

제작진은 ‘라켓소년단’의 얼굴들을 대부분 신인 배우로 기용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초반 화제성보다는 내용으로 진검승부를 하겠다는 자신감이다.

‘라켓소년단’의 강점은 캐릭터들이 살아움직인다는 점이다. 특히 땅끝 마을 해남 동네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재미를 주고 있다. 배드민턴 랠리처럼 주고받는 찰진 대사들은 빙그레 미소를 준다. 빌런 요소 없는 캐릭터들의 에피소드는 소소한 감동 포인트마저 놓치지 않고 있다.

제작진의 진심에 시청률이 응답했다. 지난 1일 밤 10시 방송된 ‘라켓소년단’ 2회분이 순간 최고 시청률 6.4%, 수도권 시청률 5.5%(2부), 그리고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첫 회에 이어 월화극 전체 1위 고수했다.

‘라켓소년단’ 멤버인 ‘윤해강’(탕준상 분)과 ‘방윤담’(손상연 분), ‘나우찬’(최현욱 분), ‘이용태’(김강훈 분)까지 대부분 신인으로 구성됐지만 구멍 하나 없이 안정적인 연기력이 돋보인다. 특히 넷플릭스 ‘무브투헤븐’으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신예 탕준상이 ‘해강’ 역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손상연, 최현욱은 저마다 독특한 캐릭터의 색을 살리며 호연 중이며 아역 티를 벗은 김강훈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극 중 첫 대회인 ‘해남꿀고구마배 배드민턴 대회’의 랠리 장면은 마치 스포츠 만화의 한 장면을 보듯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희망찬 배경음악이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냈다. 배드민턴 선수 출연진 전원이 작품의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장장 6개월에 걸쳐 실제 배드민턴 특훈을 받았다니 그 노력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최근 드라마가 빠른 전개를 주무기로 내세우는 추세지만 ‘라켓소년단’은 그에 비해 호흡은 느린 편이다. 캐릭터들의 서사와 빌드업에 공을 들이고 있어 잘 끓인 곰탕같은 건강한 맛으로 승부할 예정이다.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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